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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오만과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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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명화극장

제인오스틴원작.오만과 편견.

여러번 봤을텐데 볼때마다 중간에 잠들어서

제대로 본적이 없었다

어제도 중간중간 깜빡깜빡 졸았지만

그래도 끝까지 보는데 성공했다.

시대배경이 아직 신분제도가 남아 있던 소위

빅토리아시대라 부르는 시절인거 같다.

영국 시골 가난한 집안의 딸들사이에

벌어지는 러브스토리...

가난한 집안에 딸이 다섯이나 있으니

부모의 마음은 오죽하랴.

첫째딸 제인과 런던의 귀족으로 시골에

대저택을 갖고 있는 빙리.

둘째딸 엘리자벳과 역시 런던의 귀족이며

빙리보다 더큰 저택을 갖고있는 다아시의 사랑이야기가

중심이다.

 

엄마는 재산가 집안에 딸들을 시집보내려고

안달하나 쉽지 않다.

가난하고 교양없는 집안의 딸들과 런던의

부자귀족집안의 아들들과의 사랑이 쉬울리없다.

이들의 사랑에 훼방꾼들이 바로 오만과 편견이다.

가난한 집안의 여자들에 대해 갖는 부유한 귀족집안의

남자 다아시의 오만과, 가난하지만 자존심이 하늘을

찌를듯한 여자 엘리자벳이 다아시를 처음 만났을때

받은 인상에서 갖게 된 남자에 대한 편견이 스토리를

이끌어간다.

다아시의 오만이 심약한 언니 제인과 빙리의

사랑을 방해하고 그에대한 분노가 다아시와 엘리사벳의

사랑을 방해한다.

 

그러나 진정사랑하지만 오해와 편견속에서

신분의 차이를 뛰어넘지 못할것 같은

사랑의 아픔을 겪다가 결국은 진정한 사랑을

쟁취하는 과정이 아름답다.

엄마의 속물근성이 이가정을 리드하는 것같은데

아무것도 안하는것 같은 아버지가 몇마디 하는

말속에 엄마와는 달리 딸들의 진정한 사랑을 응원하는

게 보인다.

결국 둘째딸 엘리자벳은 다아시와의 진정한 사랑의

쟁취의 기쁨을 아버지와 나눈다.

아버지는 딸이 가정형편때문에 결혼을 발판으로

신분상승을 노리는 그런 사랑이 아니라 진정한 사랑을

하게 된 것을 맘껏 기뻐해준다.

 

심리묘사와스토리 구성이 탄탄한 역시 명불허전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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