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어브 아프리카.out of Africa

 

 

 

 

시드니폴락 감독.메릴스트립.로버트레드포드주연

지난 토요일 EBS토요명화로 봤다.

내가 그레고리펙.게리쿠퍼다음으로 좋아하는

로버트레드포드...

메릴스트립을 보면서는 모델출신탈렌트 이성경하고

닮았다는 생각을 했다.

근데 메릴스트립의 목소리가 영 거슬렸다.

 

배경이 1차대전때인가 보다.

전축? 축음기라고 해야 맞는거같다.

축음기가 처음 나오고 교통수단이 말에서 자동차로

바뀌고 비행기(? 날틀이라고 해야할것 같은)가 처음

나오는 시대이다.

아프리카에서 축음기를 통해 느닷없이 울려퍼지는

모짜르트의 클라리넷곡.

비행기에서 보는 아프리카 초원의 풍경

사랑인듯 아닌듯 이어지는 러브스토리 모두 넘 좋았다.

 

메릴스트립은 남작부인이라는 지위를 사랑도 없이

결혼이라는 수단을 통해 얻는다.

남편과는 사랑도 없이 결혼 했다가 운명적으로

진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다.

사랑하는 사람과 언제까지나 같이 있고 싶어하는

메릴스트립과는 달리 사랑은 하지만 얽매이기 싫어하는

로버트레드포드...

사랑하는 마음은 같은데 사랑하는 방식이 달라서

갈등하는 안타까운 연인...

 

결국 로버트레드포드의 비행기사고로 인한 죽음으로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