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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화청궁.진시황병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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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드뎌 당현종과 양귀비의 흔적이 남아 있는

화청궁이란 곳을 다녀왔다.

화청궁은 당현종과 양귀비가 온천을 즐기고

무악을 즐겼던 곳이라고 한다.

화청궁 앞에는 양귀비가 허리가 휘어지도록

뒤로 꺾어서 유연하게 날아가는 듯한 자세를 취한

동상이 서있다.

당현종과 가무를 즐기는 동상도 있고...

로마문명의 멸망원인이 목욕문화에 있다고

해석한 역사가가 있었는데 온천을 하며 가무를

즐기는 쾌락문화가 나라를 좋게할리가 없다.

큰 연못에서는 봄부터 가을까지 수중무대를 설치해서

야간에 '장한가'를 공연한다고 하는데 진시황병마용보다

이공연에 감동 받았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다.

장한가는 당현종이 양귀비에 빠져서 국정을 돌보지 않은

틈을 타서 일어난 안록산의 난 때 어쩔수없이 죽여야했던

양귀비를 못잊어 하는 당현종의 못다한 사랑을 후대

시인 백거이가 지은 장편서사시라고 한다.

 

온천탕 앞에는 봄꽃이 활짝 피어 있었다.

양귀비의 미모와 풍만한 몸매를 맘껏 표현해낸

조각상이 서 있었다.

 

온천탕 중에는 진나라 그러니까 B.C200년경에 지은

탕도 있었다. 비록 흔적 뿐이긴 하지만...

온천탕들을 한바퀴 돌아나오면 온천수가 나오는 곳이

있어서 그 온천수에 손을 씻을 수 있다.

온천수에 손을 씻으며 양귀비의 기를 받아볼까나...ㅎㅎ

날이 약간 쌀쌀 했는데 온천수에 손을 대니 따뜻해서 좋았다.

화청궁에서 15분정도 이동하니 진시황병마용 박물관이 있었다.

 

[진시황 병마용 박물관은

세계 8대 불가사의라고 일컫는 병마용은 진시황 사후를 지키는 흙으로 만든 병사들을 가르킨다. 진시황릉으로부터 북동쪽 1.5km 떨어진 곳에서 1974년 한 농부가 우물을 파다가 우연히 발견한 이 지하 세계는 세 개의 갱으로 나누어져 있고 2호, 3호갱은 아직도 발굴이 진행중이며 병마용의 표정과 체격, 크기들은 모두 다르며 신분에 따라 다른 복장을 하고 있다. 병마용이란 진시황이 죽은 후 대군의 일부를 순장시키는 대신에 흙을 구워 만든 인형을 묻은 것을 말하는데 현재 3개의 대형병마용갱이 발굴되었다. 갱이 발굴된 후에도 계속해서 현재까지 발굴하고 있으며 건물을 지어 보호하고 있다]-이상은 모두투어홈페이지에서 가져옴

 

예전엔 진시황하면 불로초,아방궁,분서갱유, 만리장성등의 단어들이 연상되었었는데 이 병마용이 발견되면서 진시황 하면 병마용 이미지가 더 크다.

1974년 한농부가 우물을 파려다 발견한 병마용.

그 농부덕분에 2000여년간 땅속에 잠자고 있던

병마용들이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병마용전시관은 1,2,3호관까지 있다.

1호관이 가장 많이 알려진 전시관이다.

1호관에 들어섰을 때 와 이게 그림에서

보던 그 진시황의 병마용이구나 싶었는데

그것 이상의 감동은 없었다.

진시황은 하도 많이 알려진 인물이기에

이런 일쯤 얼마든지 할수 있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감동보다는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었던것 같다.

1호관은 완전히 체육관 같았다.

그런데 병사들의 키가 제법 컸다.

키가 180cm이상은 되어보였다.

 

병마용박물관에서 2분쯤 셔틀버스를타고 가면

진시황릉이 나온다.

하지만 아무것도 없고 얕으막한 산처럼 보이는 것이

진시황릉이라고 한다.

그 산앞에 진시황릉이라는 글이 새겨진 큰 돌이

그것이 진시황릉임을 말해줄 뿐이었다.

병마용은 아직 다 발굴된게 아니라고한다.

진시황릉도 아직 발굴을 못하고 있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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