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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베트남옌트국립공원

 

 

 

 

 

 

 

 

 

 

 

 

 

 

 

 

 

 

 

 

둘째날은 하노이에서 옌트국립공원으로 이동.

2시간정도 걸렸던 것같다.

버스가 시속 60키로 이상을 달리지 않기 때문에

우리나라로 치면 1시간정도 거리를

2시간씩 간다고 한다.

 

차창밖 풍경을 보니 우리나라처럼 황금들판이다.

수확의 계절인가보다.

그런데 트랙터나 콤바인같은 기계는 거의 찾아

볼수가 없었다. 사람들이 직접 벼를 베는 모양이었다.

자세히 보니 벼를 다벤 논의 모습이 이상했다.

낱알이 있는 윗쪽만 베고 벼는 그대로 있는 논이 많았다.

그야말로 쥐가 뜯어 먹은듯한 논들이 있었다.

심지어 남아있는 벼 위에 벤 볏단을 널어 놓기도했다.

어떤 곳은 우리나라처럼 다 밑둥까지 다 벤 곳도 있고...

암튼 우리와 재배나 수확 방법이 다른 것 같았다.

 

도로변 주택들은 오히려 우리나라 도로변의 농가주택들

보다 나아 보였다.

그런데 집앞이나 도로변에 벼낱알들을 널어 말리는 풍경이

우리나라와 같았다.

우리 어린시절 배고픔을 해결해 주었던 주인공 안남미의

생산지를 접하게 되어 반가웠다

물론 여긴 베트남북부여서 우리와 교류가 없었겠지만

암튼 인도차이나지역에서 나는 쌀이니...

 

하노이에서도 그랬지만 이나라가 우리나라와 친근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도로변에 한국어 간판들이 종종 보였다

한국관광객들을 상대하기위한 간판도 있었지만 사업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하는 간판들도 제법 있었다

 

하노이에서는 내가 평생 볼 우리나라의 모닝차를 다 본 것 같다. 여기서 모닝은 거의 택시였다. 마티즈도 종종 보였고...

 

옌트국립공원...

숲속의 커다란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산을 올랐다.

식당입구에는 베트남전통악기로 우리나라 노래들을

연주하고 있었다

물론 어딜가나 많은 중국관광객들을 위해

중국노래 첨밀밀도 연주하기도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는 사원을 가는 코스인데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니 과일과 음료수등을

팔고 있었다.

 

부처님진신사리탑을 가기위해 산을 올라가는데 계단이

너무 많아서 끝까지 가지 못하고 중간에

돌아왔다.

산인데도 어찌나 덥던지..

산을 내려와 버스에 탑승하기전에 가이드가 사탕수수

주스를 사줬는데 시원하고 달콤해서 피곤이 풀리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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