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2/11

(13)
문경새재 어제(11.10)문경새재를 다녀왔다 가을이 깊어가며 잎새를 떨군 나무들이 어느새 눈에 많이 띤다 문경새재에 단풍이 과연 남아 있을까 하며 문경을 향했다. 멋진 산세와 어우러진 건축물이다. 드라마유세풍2 촬영차가 드나들고 있었다 직장에서 고객들을 위해 진행하는 행사에 함께한 문경새재여행이었다. 조령제2관문까지 가는거였는데 시간이 모자라서 제2관문까지는 못갔다. 예전엔 한번 갔을땐 드라마왕건촬영지만 둘러보고 왔었는데 이번에는 제법 트레킹을 했다. 17000보를 걸었다. 빨간 단풍과 주홍색감이 아직 가을을 붙잡고 있었다. 여기도 강천사나 주왕산처럼 평탄한 계곡길을 따라 걷는 길이라서 산을 못타는 나같은 사람한테는 안성맞춤인 관광지다
아산 곡교천,현충사 다른 블로그의 아산 곡교천 포스팅을 보며 아산에 살고 계신 친정어머니가 생각났다. 곡교천은행나무길이 지척에 있어도 누가 데려다주지 않으면 가볼 수도 없는 엄마. 아침에 전화를 드렸더니 역시 올해는 아직 은행나무길을 못가보셨다고 하신다. 점심 때 들러 엄마랑 같이 식사를 하고 곡교천으로 향했다. 아산으로 가는 길목에 은행나무들은 벌써 잎을 다 떨구고 나목이 되어버린 것들이 많았는데 곡교천 은행나무들은 아직 한창 물들어 있다.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무슨 드라마 촬영팀이 중간을 가로막고 더는 가지 못하게 해서 속상했다. 바람이 불때마다 나뭇잎들이 힘없이 우수수 떨어지고 있었다. 아마 2~3일내에 잎들이 다 떨어지지 않을까싶다. 드라마 촬영팀의 방해로 중간에 가로 막혀서 은행나무길을 반만 걷고 현충..
희망에코마을 https://www.hopeecho.or.kr/mobile/1-1.htm# 희망에코마을 소개 www.hopeecho.or.kr 몇년간 소식이 없던 친구가 얼마전에 이곳으로 이사했다고 연락을 해왔다. 안성이라는데 내가 사는 곳에서 1시간정도 걸리는 곳이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넘 반가워서 미술치료하는 친구와 함께 오늘 방문했다. 발달장애 자녀가 있는 가족들을 위한 공동체 마을이다. 건물들이 너무 예쁘다. 70여가구 정도가 있는데 여기 살다가 부모가 세상을 떠나도 장애자녀는 여기 살면서 계속 보살핌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사회복지법인 미리암재단 에코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만든 빵 마을안에 있는 재단센터건물에 작업장, 카페,사무실,교육장,병원등이 있어서 자녀들이 멀리 갈 필요없이 마을안에서 지낼수 있다. 논밭..
Arches 국립공원 새벽에 진동이 울린다 아들에게서 오는 카톡이다. 반가운 소식이다. 여행중인가보다 미국유타주에 아치스국립공원이다 검색해보니 여긴 유독 아치가 많다. 그래서 아치스국립공원이구나. 더불아치도 있고 두툼한 아치도 있고 다양한 아치가있다 손자 세현이의 목소리도 들린다 아치 아래 사람이 조금 과장해서 개미만하다. 저 아치가 저리도 큰거였구나. 여기까지 오르는 길이 가파른지 손자가 숨이 찬 소리로 말한다. (아치가) 작은줄 알았는데 엄청 크다고... 영어까지 하네... 귀한 영어다 ㅎㅎ
순창 강천산군립공원 평일인데도 인파가 엄청났던 강천산 2주전에 예약했던 여행 강천산까지 가는 길도 온통 단풍이었다. 하지만 온통 노란색물결이었던 황금 들판은 텅 비어 있었다. 몇년전 처음 강천산을 갔을 때 감동했던 강천산 여성전용화장실 따뜻한 변기와 휴게실까지 갖춰져 있어서 감동했었다. 계곡을 따라 평지길을 왕복 약 6키로 정도 걸었다. 평지길만 걸으면서 아름다운 계곡과 산세와 단풍을 즐기고 건강도 다지니 일석이조다. 이날 16000보 이상을 걸었다. 동영상 속에 빨간 드레스를 입고 있는 분이 계셨는데 나중에보니 유명한 하모니까 연주자 황금화라는 분이었다. 벤치에 앉아 있는데 갑자기 음악이 들려와서 보니 이분이 하모니카를 불고 있었다. 이문세 노래 "사랑이 지나가면"을 연주했다. 가을에 잘 어울리는 곡이었다. 검색해보니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