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희망에코마을

728x90

https://www.hopeecho.or.kr/mobile/1-1.htm#

희망에코마을 소개

www.hopeecho.or.kr


몇년간 소식이 없던 친구가 얼마전에 이곳으로 이사했다고 연락을 해왔다.
안성이라는데 내가 사는 곳에서 1시간정도 걸리는 곳이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넘 반가워서 미술치료하는 친구와 함께 오늘 방문했다.


발달장애 자녀가 있는 가족들을
위한 공동체 마을이다.
건물들이 너무 예쁘다.


70여가구 정도가 있는데 여기 살다가
부모가 세상을 떠나도 장애자녀는
여기 살면서 계속 보살핌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빵을 주문제작한다

사회복지법인 미리암재단
에코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만든 빵
마을안에 있는  재단센터건물에 작업장,
카페,사무실,교육장,병원등이
있어서 자녀들이 멀리 갈 필요없이
마을안에서 지낼수 있다.


미술이나 체육,음악활동등을 한다.


마을카페에서


친구집거실에서 본 풍경

논밭과 과수원이 있는 동네였다.
추수를 하기전에 논이 정말 아름다웠을텐데 텅빈 논을 보게
되서 좀 아쉬웠다.

장애를 갖고 있는 자녀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은 부모가 세상을 떠난 뒤
장애 자녀가 어떻게 세상을 살아갈지
하는 걱정에 자녀보다 하루라도 더
살다 죽는게 소원이라고 입을 모은다.
그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발달장애를 가진 자녀를 둔 부모들이
돈을 모으고 천주교도미니코수도원에
요청하여 세우게 된 공동체 마을이라고 한다.

친구가 입양해서 키우고 있는 딸이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는데 그아일
위해 여기 입주를 결정했다고 한다.
그딸을 그동안 노심초사하며 지극정성으로 키워왔는데
친구가 여기로 이사오고는 그 어느 때보다 마음이 편하다고 한다.
친구의 얼굴이 정말 편하고 즐거워보였다.

세상을 보통사람들과 다른 방식으로
열심히 사는 친구를 볼때마다
감탄하게 된다.친구지만 참 존경스럽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신분석이 감정과 신앙을 말하다  (10) 2022.11.20
가을 호숫가에서  (12) 2022.11.17
금강수목원 나들이  (21) 2022.10.26
계룡세계군문화 엑스포  (15) 2022.10.23
주말에  (22) 2022.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