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전체 Easy의 음악편지(23) - 브람스 교향곡 4번 교향곡 3번을 작곡한지 얼마 후인 52세 때에 쓴 것인데, 노년기에 이른 브람스의 심경의 깊이가 잘 나타나고 있다. 그의 다른 3개의 교향곡과는 달리 곡의 성격이 무척 고립되어 있고 애수가 잠긴 듯한 느낌을 주는 작품이다. 그의 음악은 실제로 어느 작품에서나 찾아 볼 수 있듯이 그리 화려하지는 않다. 그러나 우리 인간의 영혼에 깊이 호소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교향곡 4번에는 교향곡 1번에서 볼수 있는 어둡고 비극적인 성격, 교향곡 2번에서의 밝고 목가적인 기쁨이 별로 없다. 또 교향곡 3번에서와 같이 힘차고 밝으며 웅대한 맛도 없다. 교향곡 4번은 어둡고 내성적이며 체념에 가까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작품이라 할 것이다. 당시 브람스가 읽은 그리스의 비극과 다우마의 어두운 이야기들에 깊은 감명을 받았을지 모른다고 평하는 사람도 있다. 교향곡 4번은 초기에는 일반에게는 물론 친구들에게까지도 잘 이해되지 못하였으며, 니이만과 같은 이는 이 교향곡을 비탄적인 것이라고까지 평했다.그러나 그 후로 교향곡 4번은 많이 연주되었으며, 브람스가 죽기 25일 전에 한스 리히터의 지휘로 연주하여 크게 호평을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요즘 통 여유가 없어서 어쩌다 미루다보니 초겨울에 보내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죄송합니다. 음악편지가 저에게 부담감으로 다가오기는 하지만, 저의 게으름때문에 한달이 지나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가을이 희미해지고 있지만. 브람스의 곡들은 아무 계절에 들어도 좋습니다. 참고로 브람스 4번 교향곡에 대한 설명들은 여러 자료들을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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