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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랑(국내)

지난 가을의 일기(경주,감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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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람을 주체 못하고 바람에 휩쓸려 다녀왔다.

1박2일로 경주,감포...
경주는 10년만에 갔다온 것 같다.

이번엔 예전에 안본곳을 주로 다녔다.
남산...신라의 숨결이 그대로 살아있다는...
하지만 시간이 없어 조금만보고...

석굴암을 보려고 토함산에 올랐다가
말로만 들었던 동해바다를 토함산에서
보았다.수학여행으로 4번이나 갔어도
한번도 보지 못했던 풍경이었는데 이번엔 아주 운이 좋았다.
청명한 날씨 덕분이었다.

멀리 바다에 배가 떠다니는게 보였다. 신기하게도...

그리고 감은사지 3층석탑,문무대왕 해중릉,그리고 감포 바닷가....
감포에서 어스름 저녁을 맞았는데 우리는 뜻박의 풍경에 환호했다.
동해의 밤바다를 수놓는 풍경이 있었다.
수평선 근처에 하나 둘 나타나는 화려한 불빛의
고깃배들... 오징어잡이 배들이었다.
어찌나 불빛이 환하던지 무슨 축제의 밤같았다.
점점 밤이 깊어지자 그 수가 많아져서
수평선 너머의 불빛까지 너무 환상적인 풍경이었다.

하지만 기대했던 아침 일출은 흐린 날씨 때문에
볼수가 없었다.
생일겸,결혼기념일기념겸 다녀왔다.
코에 바람을 넣고 왓으니 며칠은 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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