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어느 봄날의 일기*
2주전 봄냄새를 맡으러 섬진강으로 달려갔었다.
봄빛 가득한 강둑에 앉으니 나물도 뜯고 싶고
강수면에 옹기 종기 모여 앉아 있는 물새들,강건너 구름처럼 핀 매화꽃
을 화폭에 담아 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봄바람 맞으며 그냥 앉아 있는 것도 좋았다.
사람들이 좀 많았던게 흠이었지만 아쉬운대로
자연스런 강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느 것만으로도
보기에 좋았고 감사했다.
대학시절 가보았던 금강이 그렇게 아름다웠었는데
나중에 그 금강이 보고 싶어 갔다가
대청댐으로인해 어이없는 모습으로 변한걸 보고 어찌나 실망을 했는지.
S자로 자연스럽게 굽어지는 강줄기
그 강줄기 따라 펼쳐지는 하얀 모래사장
그리고 햇빛을 받아 금빛은빛으로 빛나던 물결들
그 때 본 금강은 너무 아름다웠었다.
이제 그모습은 이세상어디에도 존재하지 않고 내마음 속에만 남아있다.
더 이상 그런 불행한 일은 없었으면 하고 바랄 뿐이다.
내가 봄을 좀 타나보다.아직도.
아니 난 봄뿐이 아니고 모든 계절을 그냥 못보내는 것 같다.
2주전 봄냄새를 맡으러 섬진강으로 달려갔었다.
봄빛 가득한 강둑에 앉으니 나물도 뜯고 싶고
강수면에 옹기 종기 모여 앉아 있는 물새들,강건너 구름처럼 핀 매화꽃
을 화폭에 담아 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봄바람 맞으며 그냥 앉아 있는 것도 좋았다.
사람들이 좀 많았던게 흠이었지만 아쉬운대로
자연스런 강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느 것만으로도
보기에 좋았고 감사했다.
대학시절 가보았던 금강이 그렇게 아름다웠었는데
나중에 그 금강이 보고 싶어 갔다가
대청댐으로인해 어이없는 모습으로 변한걸 보고 어찌나 실망을 했는지.
S자로 자연스럽게 굽어지는 강줄기
그 강줄기 따라 펼쳐지는 하얀 모래사장
그리고 햇빛을 받아 금빛은빛으로 빛나던 물결들
그 때 본 금강은 너무 아름다웠었다.
이제 그모습은 이세상어디에도 존재하지 않고 내마음 속에만 남아있다.
더 이상 그런 불행한 일은 없었으면 하고 바랄 뿐이다.
내가 봄을 좀 타나보다.아직도.
아니 난 봄뿐이 아니고 모든 계절을 그냥 못보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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