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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우중에 한밭수목원 산책





2주일 전 일요일
그날도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였다.
흐린 날 이렇게 화려한
꽃들을 보니 마음이 환해진다




핑크 부겐베리아





백합인가?




사실은 한밭수목원 수국이
궁금해서 간 거였는데
거의 피지 않았다
무슨 일인지 언제 필건지
모르겠다
수국나무는 빼곡히 많은데
꽃은 피지 않는다.




한쪽에 별로 싱싱치 않은
수국이 조금 피어 있었다



장미원
어제 장미원 모습


어제도  교회 다녀오다가
좀 걸으려고  들렸다
백합, 장미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목수국과 원추리꽃이
피어 있었다


목수국

원추리?








허브원을 지나는데
허브향기가 코를 찌른다









열대식물원을 오랜만에
들어가 보았다




꽃이 예쁜데 꽃이름을 모르겠다




기온은 낮은데 습하고
더운 날이어서
산책하기가 힘들었다
산책을 마치고 돌아 나오는 길에
친구들을 우연히 만나서
수목원카페에 들어가서
냉커피 마시며 더위를 식혔다.
중학교시절 친구들이어서
오랜만에 여중생시절
이야기로 2시간여 수다를
떨다가 돌아왔다.
어떻게 그 어린 시절 이야기는
화수분처럼 끝도 없이
이야기가 나오는지 이럴 땐
참 기억력도 좋다 싶다.
카페사장님이 커피 한잔씩
더 서비스로 주시겠다고 하셔서
한친구는 커피를 두잔을마셨다.
지난주 내내 거의 꼼짝 않고
집에만 있다가 이렇게라도
꽃구경도 하고 수다도 떠니
살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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