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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여고동창생

4월 마지막날
고1때 같은 반이었던 여고동창
셋이서 만났다.
작년에 처음 만나고
이번에 1년 만에 만난 것 같다


유락으뜸한우



금강수목원 근처에
한우식당에서 제주에서
온 친구가 살치살로
한턱냈다.
한턱낼만한 일이 있다고 해서...
수다 떨고 먹기 바빠서
사진도 못 찍었다
식사 후 가까이 있는
금강수목원으로 고고...






금강수목원은 온통
하얀 꽃 천지였다






이팝나무, 조팝나무
산딸나무 등 흰꽃들이
대세다


말발도리





여고동창이다 보니
여고시절 이야기로 꽃 피운다.
그 시절친구, 선생님들
이야기 50년도
더 된 시절로
푹 빠져들어간다.





맨발 걷기가 빠질 수 없다
우리 셋 중 가장 건강한 친구가
제주에서 목회자 사모를
했던 친구였다.
사모라는 일이 몸과
맘이 고달픈  일이었을 텐데
아무 데도 아픈 데가 없단다.
워낙 부지런함으로 단련
되어서 그런 것 같다.


지난주에 찍은 공작



메타황톳길 끝에 공작새를
보러 갔더니 이번에는
꼬리를 펴지 않았다.
사진은 지난주에 남편과
갔을 때 찍은 것
그날은 수컷 두 마리가
꼬리를 펴고 있었다
암컷이 보고 있어서 그런지
시끄럽게 울지는 않았다.



지난주 촬영 두마리가 꼬리를 폈다


다음 만남을 기약하고
헤어졌지만 언제 또
만나게 될지는 모르겠다.
한 친구는 농사일로
바쁘고, 목회은퇴 사모는
무료상담일로 바쁘단다.
나는 하는 일 없이 바쁘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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