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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대전수통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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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통골이 계룡산국립공원의
일부인가 봐요.
얼마 전에는 이 근처에서
칼국수를 먹고 여기 입구까지만
갔었는데
오늘은 계곡 깊숙이까지
다녀왔어요.



목석님 선글라스 쓰니
멋집니다요ㅎㅎ



투명한 계곡물



졸졸졸 흐르는 계곡물소리를
들으며 걷습니다.




산에는 꽃이 피네
꽃이 피네
갈봄여름 없이
꽃이 피네

시처럼 정말 산에는
꽃이 피네요.ㅎㅎ





진달래가 곳곳에
만발해 있습니다




오랜만에 왔더니
여긴 계단이  있는 길이었는데
계단길 아래로
평탄한 데크길이 생겼네요.

본래는 여기 계단아래까지만
걸으려고 했는데
평탄한 데크길이 있으니
좀 더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설악산 비선대만큼
물이 맑습니다



이름 모를  폭포









계곡 곳곳이 이렇게
투명한 맑은 물이
졸졸졸 흐르며
우리의 눈과 귀를
정화시켜 줍니다.





본래 이 계곡길이 돌길이었는데
매트를 깔아 놓아서
걷기가 편해서
좀 더 가보기로 했습니다
평탄한 계곡길이 끝나는 데까지...





현호색군락지





진달래와 눈맞춤하고
벤치는 없지만
계곡물가 바위에
앉아서 쉬엄쉬엄 쉬어가면서
걷다 보니




계곡길이 끝나고
가파른 길이 나오는 데까지
가니 1.7키로
2900보라고 나옵니다.
가파른 경사길은 내가
갈 길이 아니니
거기서 다시 돌아 나옵니다



돌아 나오면서 다시 만난 폭포
이름 없는 폭포인줄
알았더니 수통폭포라고
하나봐요.
지도에 나오네요

이렇게 수통골 계곡길을
주차장까지 걸은 게 모두
3.7키로 6300보였어요.
낮기온 22도 조금
더위가 느껴지는 날이었지만
계곡 걷기에는 딱 좋은 날이었어요.
아주 오랜만에 가본 수통골계곡
넘 좋아서 앞으로
자주 왔으면 좋겠다 하고
생각했지만 목석님은
처음에 주차하기 힘들고
냇가가 지저분해서 (주차장주변
냇가는 물은 맑은데 잡초가
많은걸 남편은 저리 말함)
마음에 안 든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기 때문에 목석님이랑은
자주 올 수는 없을 것 같고
나 혼자라도 자주는 아니라도
종종 오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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