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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눈길


크리스마스 날 아침
눈이 녹기전에
눈길을 걷자 하고
찾아간 메타세콰이어길

정안천 메타세콰이어길
















마른 연잎대


나 홀로 음악 들으며
뽀드득 뽀드득
눈길을 밟았다.

친구가 보내준 노래
falling star
포르테나의 조용하고
나즈막한
목소리를 들으며...

"사랑, 그 흔적 만으로
널 만났던 그 순간이 선물처럼
행복한 기억인걸
Still I miss you all of my life, My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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