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1시에 깨서 잠이 오지 않는다.
뒤척거리는 것도 지쳐서 자는거
포기하고 대신에
어제 일을 추억해 본다.
손자들로 인해 행복했던 시간들이었다.
이 손주들 없었으면 얼마나
재미없고 쓸쓸했을까
세현이 때문에 많이 웃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언제 이렇게 컸나
세현이는 내년에 학교 들어간다.
새론, 새결, 세현이가 한데 모여
있으니 우리 입에서는
아무 이름이나 막 튀어나간다.
세현이 한테 새결이라 하고
새결이 한테 세현이라 부르고...
우리는 어느새 이렇게 늙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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