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최고 기온도 영하
추위가 제대로 왔다
그래도 볼일은 봐야 하기에
중무장을 하고 나섰다
내 모습이 어떤지 궁금해서
셀카를 찍어봤다.
모자를 쓸 때와
안쓸 때의 체감되는
기온차가 커서
모자를 안쓸 수가 없었다
엊그제 내린 눈이
양지쪽은 녹았는데
음지쪽은 아직 그대로다.
아파트 앞동산
산으로 올라가는 길
여기는 내가 갈 곳이 아니다.
다행히 인도는 녹아서
걸어 다니기에는
불편하지 않았다
중무장하고 간 곳은
한의원
일주일에 두 번 침 맞고
물리치료받고
부황도 하고 신경마사지? 도
받는다
젊은 여자 원장님을 비롯하여
모든 직원이 어찌나
친절한지 가면 마음이
편해진다.
우리집에서 600여미터
떨어진 곳
처음에는 여기까지 가는데
두세번 쉬면서 가야했는데
요즘은 한번 쉬거나
한번에 곧장 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