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천생태공원은
메타세콰이어길과 연꽃밭
정안천이 어우러진 곳이다.
정안천은 정안,의당을 거쳐
금강쪽을
향해 흐르는 하천
지난 11월말에 왔을 때랑
또 다른 풍경
완전 나목이 되어버린
메타세콰이어
추운 겨울을 잎사귀 하나없이
알몸으로 버텨야 하는
운명이다.
멀리서 보니 꼭 개나리꽃이
핀 것같이 노랗게 보이는
나무가 있다.
요즘 이상기온으로
개나리가 피었나보다 했는데
가까이 가서보니
노랗게 물든 마른 나뭇잎이었다.
잎사귀로 봐서 버드나무
종류인 것 같다.
햇볕이 따사로와 천변쪽으로
걸으니 이런 풍경이다.
그늘이 없는 땡볕길이라서
겨울말고는 거의
걸을 수 없는 길이다.
걸어도 관목이 높이
자라 있어서
천을 볼 수가 없었는데
겨울이라서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이곳에 모래사장이
있었다니...
흐린 날이었지만
겨울공기가 투명하니
냇물도 투명하다
모래톱 가장자리에
덩치가 좀 큰 검은색새는
가마우지?
날개를 펴고 날아가는데
날개가 크다
마른나뭇가지 사이로
하늘이 보이는 것도
볼만 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