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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금강수목원 데이트


5월 8일
금강수목원에서 블친들과
만남이 있었다
이른바 오프라인 만남
번개팅
가까이서 맘만 먹으면 쉽게
만날 수 있으니 가능한 일이었다.

그날은 어린이날부터 3일간 비가
내리다가 개인 날이었다.
  청명한 5월의 공기가
어찌나 신선하고 달던지...
날씨에 감탄하면서 데이트는
시작되었다.




수목원 매표소에서 나오자마자
눈처럼 하얀 이팝나무들이
맞아주었다.
일주일 전만 해도 이팝나무 꽃을
볼 수 없었는데 일주일 사이에
이렇게 만개를 하다니...



작약꽃밭에서 카라님,안단테님


여기서 안단테님이 직접 만들어서
선물로 가져온 조끼를 입고 벗으며
패션쇼를 했다.
카라님이 챙겨 온 간식도 먹고...
일단 먹고 시작이다.ㅎㅎ
금강산도 식후경...










나의 최애장소 작약꽃밭
만개한 작약꽃들...
벌써 힘없이 지는 꽃들도 있었다



이팝나무 아래에서 카라님










말발도리


꽃은 예쁜데 이름은 안 예쁜
말발도리





전날까지 비가 내렸기에 쫀득쫀득해진
황토메타길
쫀득쫀득할 때 맨발로 걷는 느낌이
가장 좋다.






말로 형용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날이었다


금강변의 브런치카페 유월





금강이 보이는 카페다.
근데 실내가 좀 휑했다.



카라님이  높은 경쟁률을 뚫고
이야기할머니에 합격하셨다고
합격축하 턱을 내셨다.
근데 11.7일에 최종합격자가
확정되는 거란다
그때 떨어지면 합격턱 낸 거
도로 물어내야 한단다.ㅎㅎ
도로 안 물어내게 제발 부디 합격
하시라고 기도해야 할 것 같다.

지난주에 척추관협착증 진단을
받고 우울했는데 이날 아름다운
날씨에 수목원 꽃들을 보며
수다삼매경에 빠지다 보니
아픈 것도 모른 채 8000보 이상을
걸었다
코로나 이전에 블로그 하면서
예사블이라는 이름으로
종종 오프라인에서 만나던 멀리
사시는 여디디아님, 박하사탕목사님,
충주 하늘사다리님도 모두 함께 했으면
좋았을 텐데 라는 마음이 한구석에
남아 있어 아쉬웠지만  서로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아서 가까이 사는 우리 셋이 만나다 보니 작년부터 이리 만나게
되었다.
아름다운 날씨에 청주에서
와주신 두 분께  감사드려요


카라님의 생기발랄한 번개팅 후기
https://family-all.tistory.com/m/11295007

블친 형님들과 금강수목원

2023. 5. 8 어버이날에.. 세월은 어쩜 이리도 빠르게 지나가는지 게다가 모두가 바쁘다는 5월 아닌가 블친 sugee님 스토리에 지난해 충청도 블친 sugee님, 안단테님과 금강수목원 나들이가 추억으로

family-all.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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