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을 거슬러 올라가 본다
1년 전 5월 2일
그땐 티스토리가 뭔지도 모르던 때
블로그로 알게 된 블친들과 열심히
친교를 나누고 있었다.
정확히 1년 전 블친들과 금강수목원에서 벙개 데이트를 했었다
아름다운 5월에 신록을 만끽하던
그때를 반추해 본다
https://sugeeo.tistory.com/m/13755338
내가 올린 글도 소중하지만 보석처럼
주렁주렁 달린 블친들의 댓글도
소중했는데 블로그가 티스토리로
바뀌면서 그 소중한 댓글의 추억은
삭제되어서 영영 사라졌다.
우리의 소중한 추억을 일방적으로
자기들 편한 대로 변환시키다니
어이없는 횡포인 거 같다.
잠이 안 오는 밤에는 내가 쓴 글에
달린 댓글을 다시 읽어보곤 했는데
잘 쓰지도 못하는 글에 주옥같은
댓글을 달아준 블친들이 고마울 때가
많았었다.
예전 글에 댓글 들은 온 데 간데없고 내 글만 달랑 있는 걸 볼 때 못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