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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랑(국내)

새연교.새섬 그리고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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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연교]


20일 오후 휴애리에서 동백꽃을 보고
새연교쪽으로 갔다.
정방폭포를 다녀 가면서 늘 멀리서만
보았던 새연교
이번에 처음으로 직접 가보았다.


저 원형계단을 오르다가
어지러워서 쓰러질뻔했다.


.





해가 계속 저 범섬 주변에
머무르고 있었다




좀전에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서
그렇게 선명하게 보이던
한라산 정상은 구름에 가려서
보이지 않았다.









새연교는 새섬으로 연결되는
다리
다리를 건너니 새섬둘레길이 나왔다.
대부분 데크와 비교적 평탄한 길로
되어 있어서 걷기에 좋았다.



새연교에서 앉아 있겠다는 남편을
불렀다.
여길 한바퀴 돌다보면 일몰을
볼 수 있을거 같았다.



오 이런 풍경이 기다리고 있다니...
잠시 멈춰서야 하는 순간







앞에 있는 섬은 문섬
모기'문'자라고 예전에 들은 적이
있다



빨간색,하얀색
등대가 두개




새섬을 한바퀴 돌아왔다.



새섬에서 본 포구와 한라산



새섬을 한바퀴 돌아오니
해가 구름 속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구름이 완전히 삼켜버린 해
오늘 일몰은 못보겠구나 하고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반전
주차장 화장실에 다녀오다가
보니 범섬 옆으로 해가 다시
나오고 있었다.




오 풍경은 환상적인데
이걸 그대로 담을 수 없는
폰카의 서글픔...ㅠㅠ




20일 하루에 제주의 아름다움을
다 만끽한거 같았다.

오전에 한라산의 설경
오후에는 동백꽃밭과
눈덮힌 한라산의 정상풍경
세연교에서 일몰을 하루에 다
보고 겨울 제주여행 오기를 잘했다는데
남편하고 모처럼 의견이 일치했다.

다음 날은 하루종일 비가 예보 되어
있어서 좀 난감했지만 그래도
볼거 다 봤다는 생각에 여유를
누릴 수 있었다.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주택가 식당에서
먹은 돔베고기는 가성비 짱이었다.
돔베고기 시켰는데 고등어구이까지
나왔는데 가격이 9000원이었다.
내가 고등어를 좋아해서 넘 맛있게
먹었다.
귤은 5000원어치를 샀는데 너무
많이 줘서 먹다먹다 집으로 까지 가져왔다.
제주도에서 너무 많이 먹어서인지
여행 다녀와서 보니 여행전보다 체중이 2키로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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