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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딸과 함께

일주일전  처음으로 딸과 함께 나의 전용정원 

금강수목원을 다녀왔다.

딸이 발목골절로 3개월 고생하고 이제 겨우 걷게 

되었는데 나를 닮아서 안 움직인다.

딸 운동시키려고 반 강제로 데려왔다.

산딸나무 

산딸나무 영 입력이 안된다.

새로운거 입력 시키기가 참 힘들다.

산딸나무 산딸나무 외워야지...

열매가 딸기 모양이라고...

요즘 장미화원에는 늘 이렇게 작업하시는 분들이 계신다
습지원 
빈도리?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다

 

황토메타길로 가는 길
요기에 도종환님의 '당신과 가는 길'시가 있다.

 

발 씻는 곳 
이 좋은 자연 속에서도 휴대폰 삼매경
고개숙인 우리남편 신원사에서 찍은 모습.역시 휴대폰 삼매경이다

이러니 부녀가 닮았다 할 밖에...

죽은 것같았던 배롱나무에도 잎이 나왔다
낮에 나온 반달
금강이 내려다 보이는 창연정.1층에는 숲속 책방이 있다
여전히 휴대폰 삼매경인 딸

멋진 경치가 안중에 없다

자기는 자연에는 관심이 없단다.

우리남편을 닮은거 같다.

남편은 자연을 구경하는 관광은 별로란다.

딸도 그렇단다.남미까지 다녀왔는데 

별로였단다.

남편과 딸은 설악산이나 제주도를 가도 시큰둥이다.

그러니 나한테 억지로 끌려다니는 사람들이다.

역사적인 장소에 훨씬 더 끌린단다.

그래서 유럽여행이 더 좋다고...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오월의 하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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