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작약꽃밭을 지나며
이제쯤 꽃이 필거 같은 생각이 들어서
본격 작약꽃을 만나러 작심하고 나섰다.
나의 정원 금강수목원으로...
꽃밭에서 꽃잎을 보네
고운빛은 어디에서 났을까
아름다운 꽃이여.
왜 난 작약꽃만 보면 이노래가
생각나는지...
작약꽃은 만발했는데 아무도 없다.
내세상이다.
연초록 산책길에 시원한 바람이 분다.
이래서 오월을 아름답다 하나보다.
가져간 간식을 요기서 먹었다.
도너츠와 오렌지...
두시간쯤 걷고 저 벤치에 앉아서
한참을 쉬었다.
평일이라서 인적이 드물었다.
완전히 우리가 전세낸 수목원이다.
산중턱 산책길(2km정도?)에 벤치 하나가
없는게 아쉬웠다.
화장실도 없고...
산중턱 산책길에 벤치랑 화장실 좀 만들어 주세요.
자작나무 숲도 만들어 주세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