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금강변의 공산성
우리집에서 자동차로 30여분 거리에 있다.
공주의 옛이름은 웅진.
공주가 한때 백제의 수도였으나
백제의 흔적인 왕릉은 있는데 왕궁터는 그동안
발견 되지 않았었다.
그런데 요즘 이 공산성에서 왕궁유물이 나오다보다.
여기저기 발굴한다고 땅을 파놓고 비닐로 덮어놓고 했다.
날씨가 워낙 청량한 주일이어서인지
점심 먹고 집에서 뒹굴다가 2시쯤 갔는데
사람들 행렬이 무슨 행사가 있는것처럼
많아서 놀랬다.
숲길이 제법 걷기가 좋고 강과 산과 유적을
즐길수 있어서 가볼만한 곳이다.
여기는 조선인조때 이괄의 난을 피해 인조가
여기까지 피란을 온적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내가 대학을 졸업하고 5년간 직장생활을 하며
이곳을 아이들과 소풍으로 여러번 와 본 곳이라서
나의 추억의 장소이기도하다.
산성이 강을 따라 쭉 이어져 있어서 강을 보며
성벽길을 걸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