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간신히 체력회복...
새결이가 망막검진 받으러 병원가고
새론이만 남아 있으니 이렇게 한가할수가 없다.
새결이 망막검사는 정상...
이렇게 하나하나 완성되가는 느낌이다.
아직 예방접종도 못한 상태 일주일후
다시 검사받고 그때 ok이면 예방접종을
시작한단다.
오후에 오랜만에 나들이를 했다.
세종호수공원근처에 있는
스타벅스커피숍에서 생크림카스테라와 카페라떼.
커피숍창 너머로 갈색수크령과 나뭇잎들이
기분좋게 흔들리고 있었다.
커피숍을 나와 대통령기록관을 지나서 호수공원
쪽으로 거니는데 가을바람이 너무 서늘했다.
싸한 찬기운과함께 웬지모를 슬픔이 차오른다.
남편은 햇빛이 싫다고 혼자 차안에 있겠다고했고
나만 혼자 걷는데 가을날씨가 더할수 없이
아름답고 사랑스러우면서도
웬지 쓸쓸하고 슬픔이 베어있는거 같았다.
마냥 명랑한 하늘이고 호수건너편에서는 축제의
노래소리가 떠들썩한 소리들과함께 들려오는데도
불구하고 이서글픔은 무엇인지...
그래도 가을 10월의 날씨는 아름답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