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첫째인 외손자가 퇴원했다.
9.4일에 태어나서 24일간 인큐베이터에 있었다.
오늘 신생아실에서 24일만에 나온 새결이를 마주하는
순간 눈물이 쏙 나왔다.
엄마도 없이 24일간을 병원에서 견딘 걸 생각하니
어찌나 안스럽던지...
엄마가 매일 면회는 갔지만서도...
외손녀 새론이는 일주일만에 엄마 품에 안겼는데
새결인 장염으로 인해 이렇게 길어진 것이다.
2.3키로로 태어나 지금은 2.7키로.
아직도 갓태어난 정상아체중보다 작다.
너무나 작아서 외할아버지 주먹하고 새결이
머리크기하고 비교해보았다.
팔다리는 어찌나 가는지 우리남편 손가락굵기와
비슷하다.
내일이면 딸네 식구들이 모두 우리집 입성이다.
오늘 외손주 맞이 대청소를 했다.
내일부터 어떤 일상이 될지...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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