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만나러 서울에 올라가서 친구가 이끄는대로
명동성당엘 갔다.
날씨가 너무 좋은 날이었다.
왜 나는 성당만 가면 내자신이 영화 기적에 나오는
마리아같이 탕자로 살다가 돌아온 것 같은
생각이 드는건지...
성당의 안팎을 구경하고 남대문시장엘 갔다.
친구가족이 추천한 코스란다.ㅎㅎ
명동과 남대문시장은 사람도 많고 물건도 많았다.
확실히 내가 사는 곳에서 볼수없는 인파였다.
촌사람 놀랄정도의 인파와 물건들의 규모...
그래서인지 금방 지쳤다.
친구가 뭘 사라고 하는데 너무 많은 물건에 질려서
고를 수가 없었다.
그냥 그곳을 벗어나서 한가한 곳으로 가고 싶었다.
터미널에 와서야 휴우 마음이 안정되었다.
촌사람은 촌사람인가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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