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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문자피싱

이젠 보이스피싱이 아니라 문자 피싱이

극성인가봐요.

제 지인이 문자피싱으로 600만원을

날렸네요.

지인 아들이 돈이 필요한데 600만원 보내달라면서

액정이 깨져서 전화가 안되니 우선 돈을 보내

달라.전화기 고쳐서 다시 전화하겠다고 하는

문자를 보냈더랍니다.

지인은 의심 않고 돈을 보냈답니다.

돈을 보내고 나중에 아들에게 전화했더니

무슨얘기냐고 황당해 하더라는...

 

오늘 우리 딸이 시어머니한테서 받은 전화

내용이 이것과 똑같네요.

우리 사위가 어머니한테 돈을 보내달라고

문자를 했더랍니다.그리고 액정이 깨져서

전화가 안되니 우선 돈부터 보내라는 문자를

받았는데 우리 사위는 어머니한테 평소에

반말을 안쓴다네요.

그런데 돈부치라는 문자는 반말로 온게

좀 이상해서 아들에게 전화를 하니 안받는다고

며느리인 우리 딸에게 확인전화를 했더랍니다.

얼마후 다시 시어머니한테서 전화 받았는데

왜 안보내냐...친구한테 빌린 돈인데 친구가

빨리 갚으라고 독촉하니 빨리 보내달라고

문자가 다시 왔다며 당신 아들과는 통화가

안되서 우리 딸에게 정말 그런 일이

있느냐고 시어머님이 재차 물으시더래요.

 

딸은 나한테서 이미 들은 이야기가 있어서

아무래도 문자피싱인거 같다고 돈 보내지

말라고 말씀드려서 화를 면하셨다네요.

 

문자피싱 정말 조심해야겠네요.

이건 스미싱이라고 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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