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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초겨울처럼 추운날에

 

 

 

 

 

오늘 청주에 있는 미동산수목원을 다녀왔다.

카라님때문에 처음 알게 된 곳...

우리집서 자동차로 약 50분정도 걸렸다.

주차장부터 한산했다.

주차비도 입장료도 없는데 놀랐다.

여기 충남산림박물관은 주차비,입장료

다 받는데...

충남도민은 입장료할인이 된다는데

세종시민은 충남도민이 아니라서 해당이

안된단다.

 

암튼 여긴 공짜여서 좋았다.

그런데 바람이 너무 세게 불었고 10월치고는

너무 추운 날이었다.

마른 나뭇잎이 마구 굴러 다녔다.

유치원 아이들이 소풍 나와서 양지쪽에

앉아서 점심을 먹고 있었다.

교회노인대학서 소풍 나온 어르신분들도

계시고...

탐방로를 따라 걷는데 나무그늘에서는

추워서 양지쪽을 따라 걸었다.

춥다는 예보를 보고 옷을 든든하게 입고

갔는데도 추웠다.

아니 10월 중순도 채 안됐는데

벌써 이렇게 춥다니 아무튼 요상한

날씨들의 연속이다.

 

사람이 많지 않아 조용히 산책하기에 좋았다.

계곡을 따라 쭈욱 올라갔다가 내려왔다.

싸간 김밥을 먹는데 추워서 얹힐것만 같았다.

아직 단풍나무가 많았는데 단풍은 들지 않았다.

나중에 단풍들면 다시한번 가봐야겠다.

메타세콰이어길이 걷기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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