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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라플린,오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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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캐년에서 요세미티국립공원으로

이동하는 중에 하루 묵은 도시가 라플린이다.

작은라스베가스라고도 한단다.

도박장이 여러군데 있는 콜로라도강이 흐르는

사막한가운데 있는 조그만 도시이다.

우린 라스베가스에서 못한 걸 여기서 조금

땡겨봤다.ㅎㅎ 슬러트머신이다.

2만원정도 가지고 30분정도 했다.

예전엔 모두 땡기는거였는데 이번에 보니

땡기는 것도 있고 누르는 것도 있었다.

그래도 땡기는 맛이 있어야지 하며 땡겼다.

 

저녁식사 후에 호텔 바로 옆에 흐르고 있는

콜로라도 강변엘 나가봤다.

전엔 둥근 달이 훤하게 떠 있어서 좋았는데 이번엔

달이 안보인다.

어두운 강변에 보이는게 아무것도 없었다.

다음 날 새벽에 다시 강변에 나와 산책했다.

날씨도 선선하고 아칭공기가 신선했다.

 

요세미티로 가기전에 오트만이라는 광산을

들렀다.

라플린에서 오트만으로 가는 길은 콜로라도 강을

끼고 달리는 길이었다.가이드는 우리가 학창시절에

배웠던 "콜로라도의 달밤"이란 노래를 틀어줬다.

학창시절 내가 좋아했던 노래중 하나라서 반가웠다.

"콜로라도의 달 밝은 밤은

마음 그리워 저 하늘.

콜로라도의 달 밝은 밤은 물결위에 비치네.

반짝이는 금물결 은물결 처량한 달빛이여.

콜로라도의 달 밝은 밤은

마음 그리워 저 하늘."

정확히는 잘 모르겠지만 가사가 대충 이랬던거 같다.

 

노래에 젖어 사막을 한참 달리니 산악지대가 나온다.

산을 따라 올라가니 거기가 오트만이라는 곳.

오트만은 서부개척시대의 광산이라는데 지금은

폐광된 조그만 민속촌정도 되는 마을이었다.

금을 캤다는데 어느 가게 간판에는

개울에서 채질하는 그림이 있다.

사금을 채취하던 곳인지 또 한쪽에는 mine이라고

써있는 조그만 굴도 있는 것으로 보아 금을

캐기도 했었나보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당나귀 똥냄새가 진동을 한다.

볼것이라곤 나귀와 조그만 민속소품을 파는 가게가 전부였다.

예전엔 캘리코라는 은광촌을 갔었는데

그곳에서는 서부극 같은 이벤트도 벌였고

인디언들도 있었다.거기가 더 나은거 같은데

왜 거길 안가고 이곳으로 바꿨냐고 가이드한테

물으니 명품샵 쇼핑때문이라고 한다.

명품아울렛매장을 안들리면 손님들이 안좋아한다고...

사실 전날 명품아울렛매장 들렀었는데 특별히 싸지도

않았다.주로 중국인,한국인만 들르는거 같았다.

쇼핑도 여행의 즐거움중 하나라나 뭐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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