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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라스베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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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에서 아침 9시경 출발해서

바스토우라는 곳에 아울렛매장을 들러서

점심 먹고 라스베가스에 도착한게 오후 3시반.

가는 길이 사막이다.

라스베가스 가까이 가니 얼마전에 비가 왔었는지

물이 고여있는게 보였다.

 

이사막위에 갑자기 호화판 건물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시내로 들어서니 얼마전 라스베가스총격사건과 관련있는

맨덜레이호텔이 보인다.

파리에펠탑이 있는 호텔,그리고 뉴욕시 건물들을 본따서

만든 호텔,동화속 궁전같은 엑스칼리버호텔,베네치아를

본따서 운하와 곤돌라까지 운행하는 베네시아호텔,

우리가 묵을 luxor호텔들은 22년전에 왔을때는

없었던 호텔들이었다.

그땐 미라지 호텔,트레져아일랜드호텔등이 큰 호텔이었고

그정도로도 우리는 충분히 놀랄만했었다.

 

벨라지오호텔에서 거대한 분수쇼를 구경하고 베네시아호텔로 들어갔다.

실외인듯 실외 아닌 실내에 운하를 만들었고 곤돌라도 있었다.

실내에 야외 테이블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기에 파리바게트간판이 있어서 내가 잘못봤나

눈을 비비고 다시봤다.잘못본게 아니었다.

놀랍고도 반가웠다.

암튼 열일하는 파리바게트다.

 

우리가 묵은 룩소르 호텔은 이집트스핑크스와 피라미드를

주제로 한 호텔이다.

호텔 외관이 화려한데 비해 룸은 낡고 낡았다

냉장고도 없고,칫솔치약도 없다.

라스베가스호텔은 모두 1층에 카지노가 있다.

객실로 갈려면 1층을 카지노를 지나야 하는데

담배들을 어찌나 피워대는지 지나가기가 힘들었다.

금연이라고 들었는데 피워도 별 제지는 안하는거 같았다.

 

여기도 겨울이라서 해가 일찍 지고 해가 지면 추웠다.

화려하고 거창한 호텔 부페식으로 저녁식사(게를 듬뿍

담아줘서 좋았음) 하고 2층버스를 타고 라스베가스 야경을

구경하러 나갔는데 바람이 차서 2층에 앉아있기가 힘들었다.

 

저녁이 되고 네온이 켜지면 라스베가스는 완전히

다른 얼굴이 된다.

네온불빛이 어찌나 호화로운지 낮의 라스베가스보다

밤의 라스베가스가 진짜 라스베가스인거 같다.

라스베가스의 구시가지에 가서 전구쇼를 봤다.

이걸 22년전 봤을 때는 정말 놀라운 것이었다.

거리 천정을 뒤덮은 전구들이 화려한 스크린처럼

화면을 바꾸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이 전구쇼같은 것을 대전시내 한복판에서도

하고 있으니 이번엔 전혀 감흥이 없었다.

시내 구경을 마치고 호텔에서 하는 쇼를 보는 일정이

옵션으로 있는데 나는 예전에 봤기 때문에 안보고

딸만 봤다.

엄청 호화쇼로 입이 딱 벌어지는 쇼다.

내가 봤을때는 삼손과 데릴라,타이타닉같은 걸 쇼로

연출해서 했었고 마술과 써커스같은게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하지만 한번 본 것으로 족하다.

 

빡빡한 일정 때문에 라스베가스에서는 카지노에

앉아볼 기회도 없었다.

나도 연예인 누구처럼 일확천금의 행운을 누릴수

있을까 하는 기대도 있었는데 카지노는 그냥

지나다기만 하고 앉아보지도 못하고 다음날 새벽 5시에

라스베가스를 떠나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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