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 난리를 겪고
이제 일상으로 돌아왔다
남편의 건강은 아직 전과 같진 않지만..
어제오후 볕이 좋아서 산책을 나갔다
햇볕이 안드는 음지쪽에는 잔설이
남았지만 양지쪽에는 눈이 녹고 있었다
2월의 볕에서 묻어나는 봄기운을
충분히 느낄수 있었다
잔디밭에서는 언땅이 녹아서
밟을 때마다 찌걱찌걱 물이 나온다
2월이면 이찌걱거리는 땅을 밟으며
걷는게 너무 좋다.
햇볕에 봄기운이 묻어나는 것도 좋고..
막상 봄보다는 봄이 멀지 않았다는
설레임이 있는 2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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