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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크리스마스이브에...

 

 
오늘남편 생일
65년전 이땅에 왔다
아들부부는 미국에 있고
딸부부는 독감을 앓고 있는 중이란다.
교사는 전염병 피하기가 어려운건가
그 남편까지 같이 걸려야하는 운명인가?
 
할수없이 우리 둘이 촛불켜고 축하했다
 
낮에 아들부부가 영상통화로
생일축하 노래 불러주고...
 
오늘 저녁
아이들 어린 시절 부산을 떨며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을 했던 추억이
생각나서 사진을 찾아봤다
 
크리스마스날 아침이면 잠자리에서 아이들이
크리스마스트리에 놓여 있는 선물을 부스럭거리며
뜯던 소리와 작은 즐거운 비명소리를
들으며 우리도 행복해했던 그시절이 그립다.
 
이즐거운 행사는 아이들이 싼타할아버지의
존재를 알고난 후 끝이 났다.
 
아이들이 그런 행복을 준것만으로도
큰 효도를 했다고 생각하곤 했었다.
 
사라브라이트만의 first of may 가 생각난다.
 
When I was small, and Christmas trees were tall
we used to love while others used to play
Don't ask me why, but time has passed us by
some one else moved in from far away
Now we are tall, and Christmas trees are small
and you don't ask the time of day
But you and I, our love will never die
but guess we'll cry come first of May
The apple tree that grew for you and me
I watched the apples falling one by one
And I recall the moment of them all
the day I kissed your cheek and you were mine
Now we are tall, and Christmas trees are small
and you don't ask the time of day
But you and I, our love will never die
but guess we'll cry come first of May
When I was small, and Christmas trees were tall
do do do do do do do do do
Don't ask me why, but time has passed us by
some one else moved in from far 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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