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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랑(국내)

예천 회룡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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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 가는 길에 회룡포표지판을 봤다.

회룡포는 별로 들은 바가 없어서

즉석에서 검색해보니 볼만 한것 같았다.

작은 하회마을이라고나 할까...

 

그러나 우리의 1차 목적지는 주왕산이었기에

한눈 팔지 않고 그냥 주왕산으로 직행했다.

 

주왕산용추폭포에서 우리는 완전 만족하고

돌아왔기에 시간이 넉넉해서 돌아오는 길에

회룡포를 들렀다.

주도로에서 7km라 하길래 갈만 하다며

회룡포전망대를 향했다.

전망대 소형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올라가는데

경사가 심상치 않다.

남편에게 그 위에도 주차장이 있다고

더 올라오라하고 나는 걸어갔다.

그런데 정말 가도가도 경사길...

게다가 마지막에는 계단.

으악~

내가 가장 힘들어 하는 코스.

잘못 생각했다.

전망대라는 곳은 본디 높은 곳을

말하는데...

그래도 그렇지 이건 좀 심하다 싶었다.

올라가는 길에 장안사라는 절이 있었다.

계단을 다 올라가니계단이 223개였다고

알려주는 표지판이 있었다.

 

전망을 볼 수있는 회룡대라는 정자로 다시 조금 내려갔다.

회룡포 마을이 훤히 다 보이기는 했다.

거의 원모양으로 강이 마을을 돌아가고 있었다.

마을에 집이 몇채 있었고 논도 있다.

강치고는 모래사장이 제법 넓었다.

 

마을에도 가보고 싶었으나 시간이 너무 늦어

그냥 왔다.

표지판에는 뿅뿅 다리.삼강주막.용궁향교등의

볼만한 것들을 알려주는데 다음을 기약하고

그냥 돌아왔다.

 

계단을 올라서 그런지 오늘까지 허벅지가 아프다.

그래도 내가 두려워하는 경사길을 포기하지 않고

올랐다는 뿌듯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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