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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랑(국내)

가을 숲

 

 

 

 

 

 

 

 

 

 

 

 

 

안단테님 법주사 올린 글에 단풍이 고와보여서

오늘 속리산 나들이를 했다.

우리집 로맨틱가이님께서 어제

미안했는지 나들이 가자고 해서

흔쾌히 허락했다.ㅎㅎ

로맨틱가이라고 해주니 엄청 좋아하심...ㅋㅋ

 

하지만 막상 가서 본 단풍의 모습은

처참했다.

단풍이들지도 않은 상태에서 말라버린

단풍나무도 많았고 단풍든채로 메말라버린

나무들도 많았다.

올 여름 이상기온의 영향인가.

날이 쌀쌀하고 바람이 강하게 부니

그야말로 추풍낙엽 나뭇잎들이 우수수 떨어진다.

가을 숲이라기 보다는 겨울 숲같았다.

오히려 관광객들 옷차림이 알록달록

단풍같아보였다.

 

쌍사자석등...사자님들이 다리를 곧추 세우고

1000년이 넘도록 열심히 등을 받치고 있다.

 

카라님이 얘기한 세조길이 여기 있었다.

 

주차장 옆 식당에서 돌솥비빔밥 사먹었는데

이걸 먹으라고 주는건지.왜 이렇게 장사를

하는건지 이해가 안갔다.

반찬과 국이 손대기조차 싫을정도였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도심으로 들어오니 가로수길이

화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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