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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나가사키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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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으로 올리니 사진이 한번에

20장밖에 안 올라가서 이렇게

나눠서 써야한다.

 

나가사키에서는 원폭자료관- 차이나타운

- 메가네다리- 호텔

 

어릴 때 아버지가 안경을 메가네라고

하셨던 생각이 난다.

이 메가네 다리는 화려한 꽃천지였다.

아치다리가 물에 비쳐서 안경모양이 된다

 

호텔에는 7시쯤 도착했는데

완전 산중턱에 있는거 같았다.

근데 저녁 먹으러 부페에 8시에

오라고 한다.

중국인여행객들이 호텔부페를

점령하고 있다고...

점심을 12시에 먹고 아무것도

먹은게 없어 당뇨인 우리남편은

저혈당이 될뻔 했다.

다행히 차이나타운 근처 시장에 야채랑

과일 파는 가게에서 남편이 말리는데도

불구하고 귤을 산게 있어 저혈당은 면했다.

귤6개를 600엔에 샀는데

어찌나 달콤한지 갈증나고 배가

고팠었는데 완전 탁월한 선택이었다.

달콤한 귤 때문에 잠시 행복했었다.

 

호텔방에 들어가니 나가사키 야경이

다 보였다.

게다가 침대는 싱글침대가 세개씩이나

있었다.

후쿠오카호텔은 작은 더블침대 하나에 짐놓고

왔다갔다 하기도 비좁았는데

이게 웬 호사?

 

가방만 풀어 놓고 호텔 부페로 갔다.

정말 부페에는 중국인들이 바글거렸다.

그래도 빈 곳이 있어서 자리를 잡았다.

근데 부페 식사가 예상보다 풍성했다.

해산물,고기,밥과 반찬,다양한 디저트...

그리고 나가사키짬뽕...

사진은 다 먹고 나오다 남은거 찍어서

빈약하다.

 

나는 새우튀김을 남편은

좋아하는 쓰시를 맘껏 먹었다.

나가사키짬뽕은 우리 입맛에

맞긴했는데 좀 짠게 흠이었다.

 

온천탕을 가려고 했는데

남편이 룸의 물도 온천수일텐데

뭐 굳이 온천탕을 가냐고 해서

그냥 룸 욕조에 물받아서 몸을 담갔는데

웬지 온천물 같지 않은 느낌이...

근데 룸 욕조가 이호텔이 얼마나

오래된 호텔인지를 말해주었다.

아주 일본스러운 깊이가 깊은 타일욕조였다.

 

아침에 일어나서 창 커텐을 걷으니

나가사키항이 한눈에 보였다.

아침 부페식사도 풍성했다.

20만원도 안되는 돈으로

어떻게 이런 식사와 호텔이

가능하냐고 가이드에게

물으니 일본 지방정부의

보조금이 있어서 그렇다고 한다.

항상 있는건 아니고 그런 때가

있다고한다.

 

아침에 후쿠오카로 출발하는데

노랑풍선에선 온 팀의 버스가

고장나서 우리 버스에 보조의자를 펴고

그사람들을 태웠다.

우리팀은 35명 그사람들은 12,3명쯤...

 

나가사키에서 후쿠오카까지 2시간

동안 가이드의 욘사마와 일본아줌마

팬들의 이야기를 재밌게 들으며 왔다.

가성비가 괜찮은 여행이었다.

특히나 노옵션,노쇼핑이 맘에 들었다.

이래서 사람들이 일본엘

다시 가고 싶다고 하나보다.

우리나라도 이랬으면 좋을텐데

가이드 말이 우리나라는 중국이나

일본관광객들에게 너무 많은 옵션과

쇼핑을 강요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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