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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필리핀 팍상한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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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상한폭포와 88온천

팍상한폭포는 마닐라에서 두시간 반정도

차를 타고 갔다.

우리 일정에는 없었는데 90불 내고

옵션으로 하라고 했다.

사실 필리핀와서 팍상한 안보고 가면

필리핀에 온 의미가 없다고 하면서 꼭 가보라고

추천인지 권고인지 강요인지...

 

그래서 가게 됐다.

가볼만 하긴했다.

급류를 거슬러서 올라가는

사공들의 노고에 힘입어

편히 가긴했는데 사실 그 사공들의

수고가 볼만한 것이지 폭포가

대단한건 아니었다.

 

처음엔 모터보트가 끌다가

중간엔 노를 젓다가

폭포 가까이 다가갈수록

배에서 나와 한쪽 발로 밀면서

전진해 나갔다.

그러면서 종종 우리를 돌아보며

"힘들어"

"힘들다"를 외쳤다.

보는 우리도 힘들었다.

 

하지만 돌아오는 길은

너무나 평화롭고 좋았다.

하늘엔 뭉게구름이 하얗게

피어나 있고 물가엔 야지수들이

위용을 자랑하며 서있는

모습이 너무 여유롭고 평화스러웠다.

 

그리고 마닐로 돌아오는 도중에

들른 88온천.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았다.

흐르는 천연온천수를 식혀서

온도에 따라 노천온천탕을

만들어 놓았는데 조경을 잘해놓아서

마냥 릴렉스가 되었다.

 

거기까진 좋았는데

마닐라에 들어오니

교통체증이 엄청났다.

저녁식사를 7시에 하게 됐다.

일행중 한명은 배가 고파서

화가 나 있었다.

저녁메뉴는 삼겹살무한리필.~

배 부르게 먹고나니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