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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키장 구경

 

 

 

                         무주 스키장

대전에서 1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올겨울이 가기전에 나의 스키장 구경 타령에

울남편 두손 들고 드뎌 스키장 구경시켜준다고 나섰습니다.

몇년전 내가 스키장 구경 한번 못해 봤다고 햇더니

한여름에 무주구천동가다가 잠간 들러서 슬로우프만 보이는

무주리조트에 가서는 "여기가 스키장이야" 그러고는 땡이었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스키장 구경한번 못했다 타령하면 스키장이란게 다 뻔하지 별거 있냐면서

영화나 텔레비젼에 나오는거랑 똑같은데 그거 구경 하고 싶어하는 저를

 이해 못하겠다는 듯이 하더군요.

그래도 실제로 본적이 있어야 뻔한건지 어떤지 알지요....

 

이렇게 잠깐이면 구경 해 보는 걸 그동안은 요게 왜그리 어려운 일이 었을까.....

어제 무주스키장에는 눈이 내리고 있었어요....

하늘엔 먹구름이 잔뜩 끼어있었고........

아래 쪽에 꼬맹이 들이 우글거렷는데 스키타는 모습이 넘 귀엽더라구요......

곤돌라 타볼까 하다가 넘 비싸서 안타고 핫쵸코 한잔 마시고 돌아 왔답니다.

 

가는 길엔 금산 인삼휴게소에서 호도과자 한봉지 사먹고

오는 길엔 또 금산휴게소에서 어묵우동 사먹고........

 

이젠 나이가 너무 들어서 스키를 새로이 배우기는 좀 어려울거 같고

이렇게 맛난거 사먹으며 구경다니는것도 괜찮을 듯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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