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은 잘들 보내셨는지요? 하나밖에 없는 동서는 명절 5일전에 하늘나라에 갔습니다. 한줌재가 되는 걸 보니 참 허망했습니다. 시동생과 조카들은 9개월간의 투병기간동안 많이 지쳤었던것 같더군요.... 명절날이 삼우제날이였지요. 89세된 시아버님께는 말씀도못드리고 우리끼리만 산소에가서 예배드리고 왔답니다. 아버님은 요즘 정신이 없으셔서 명절날 막내며느리가 안보이는데도 아무 말씀도 없으십니다.
눈물도 육신의 고통도 없는 하늘나라에 갔으니 잘되었다 싶으면서도 엄마없이 고3을 지내야 하는 조카와 나중에 엄마없이 시집가야할 조카딸을 보니 안스러워서 눈물이 나곤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기도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늘 영육간에 강건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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