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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태항산맥 천계산

태항산(太行山, 타이항산)은 중국의 중북부에 위치한 유명한 산맥으로, 허베이 성(허베이성), 하남성(허난성), 산서성(산시성) 세 성에 걸쳐 있습니다. 중국 내에서 자연경관이 매우 뛰어난 곳으로 손꼽히며, 특히 절벽과 협곡, 구불구불한 도로로 유명합니다.

1. 지리적 위치

위치: 허베이성 서부, 산서성 동부, 허난성 북부

길이: 약 400km 이상

형태: 동쪽은 절벽처럼 깎아지는 단애(단층 절벽), 서쪽은 비교적 완만한 경사

2. 주요 관광지

태항산 자체는 산맥이지만, 여러 지역에 걸쳐 있어 각각의 명소도 함께 유명합니다.

왕망령(王莽岭): 태항산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 명소, 운해와 일출로 유명

구련산(九莲山): 기암괴석과 폭포가 아름다운 곳

홍석협(红石峡): 절벽 사이 협곡, 붉은 암석과 맑은 물이 어우러짐

관암산(云台山): 태항산과 인접한 산으로 자연과 문화유산이 조화를 이룸

3. 특징

천혜의 절경: 수직 절벽, 협곡, 폭포 등 자연경관이 수려

도로의 예술: 절벽에 뚫린 ‘절벽도로’(悬崖公路)로도 유명. 드라마틱한 도로 구조가 관광객의 이목을 끔

문화적 의미: 고대부터 중국 북부와 중부를 나누는 경계 역할. 전통적으로 전략적 요충지였음

4. 여행 팁

가을이 가장 인기 있는 시기: 단풍이 붉게 물들면서 경치가 극대화됨

편한 복장 필수: 산악 지형이고 경사가 심한 구간이 많음

현지 투어 추천: 교통편이 복잡할 수 있어 가이드 투어나 단체여행이 편리

태항산의 지질학적 형성 시기

1. 기반암 형성 – 고생대 (약 5억 년 전)

태항산의 지반은 주로 고생대 석회암, 사암, 셰일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시기에 퇴적층이 형성되었습니다.

당시에는 바다였던 지역이었고, 해양 생물의 잔해가 쌓여 석회암 등 퇴적암으로 변화했습니다.

2. 지각운동 – 중생대 쥐라기1억 년 전)

이 시기에 큰 지각 운동(특히 융기 작용)이 발생하면서 태항산 지역의 지형이 상승하고, 단층과 습곡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이 과정을 "화북 지괴(华北地块)"의 융기라고도 합니다.

한 줄 요약

태항산은 약 5억 년 전 고생대에 기반이 형성되고, 중생대에 융기되어, 신생대까지 오랜 침식과 지각운동을 거치며 현재의 절경을 이루게 된 산맥입니다.
(chatGpt에서)


신향시가지


천계산입구




운봉화랑



헉! 천 길 낭떠러지라는 게 이런 거구나
수직 절벽이 몇미터쯤 되려나?
미국의 그랜드캐년을 봤지만
이런 거대한 절벽은 처음인 것 같다





전동차 타고 케이블카로 이동


2인용 케이블카를 타고
꽤 오래 올라가는데 사방이
안개로 그냥 하얗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 간 곳은
노야정이라는 곳인데
거의 수직에 가까운 계단을 888계단을
올라가야 한단다.
그런데 안개가 짙어서 주변이
그냥 하얗게 보인다.





저 계단에 흰바지 입은 여성
바로 옆에 80대 키작은 할머님은
끝까지 오르셨다.
나는 오르지 않았기에 저 888계단
위에 뭐가 있는지 모른다.


계단에 약한 나는 고민없이 계단오르기를
포기했다.
여기가 노자의 도교 발원지라고...
우리 가족들은 추워서 여기
매점서 믹스커피 사먹으면서
일행을 기다렸다,
오늘 하루종일 안개면 어떡하나
걱정되었다.
안개 때문에 먼 곳까지 갔다가
아무 것도 못 보고 온 적이
여러번 있다


유투브에서 노야정정상을 찾아와
올립니다

https://youtube.com/clip/UgkxMv1NihszzagAMXWvv7iDNMJ1QwxP0TBQ?si=7oVPaaCA90J_yCoe



올라간 사람들이 내려와서
다시 전동차 타고 이동한다




노야정에서 내려와서 다시 전동차를
타고 간 곳
오우 여기도 안개.
오늘 투어 망치는건가 싶었다.



아, 여가 거기구나
여행 프로에서 많이 본 광경이었다



이정자  아래쪽에 귀진대가 있다




귀진대로 내려가는 계단으로 가서
헉 놀랐다.
옅은 안개 속에서 상상 이상의
낭떠러지가 보였다



이 철계단을 내려 가야 귀진대가
나오는데
도저히 오금이 저려서
계단을 못내려 가겠다.
내가 조금 내려 갔는데도 남편은
위험하다고 내려가지 말라고 소리친다
하는 수없이 다시 올라가서
위에서 사진을 찍었다.


귀진대

아래를 내려다 보는 것만으로도
아찔했다




정자 오른쪽으로 가니 잔도가 있었다.
천길 낭떠러지를 보면서 잔도에
발을 디딜려니 무서웠다.
벽쪽으로 붙어서 조금씩 움직여본다.
남편은 처음에는 안간다고 하더니
나한테 이끌려 조금씩 발을 내디뎠다.
남편은 추워서 방한용으로 우비를
입었다







여기는 노야정보다
안개가 옅어져서
주변을 볼 수 있었다.





희룡대 유리잔도





유리 아래로 천길 낭떠러지가보인다
무섭지만 사진을 찍어둬야할 것 같아서...





벽쪽으로 걷다가 사진 찍으려고
난간 쪽으로 섰다
그놈의 사진이 뭐라고 벌벌 떨면서
서 있었다






남편은 오히려 유리잔도에서
덤덤해졌다.



이 절벽의 수직높이가  대개 2~300미터 쯤
되지 않을까 싶다

대협곡인데 미국의 그랜드캐년보다
훨씬 더 드라마틱해 보인다.
잔도의 길이가 300미터쯤 된다고 했다
유리잔도를 나와서
산채비빔밥집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여기 관광객들은 한국인과 중국인이
전부였다.
산채비빔밥이 반갑긴 했지만
밥이 풀풀 날리는 밥이라서
비빔밥 맛이 나지 않았다.
식사후 태항산에서 전망이 좋다고 하는 왕망령이라는 곳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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