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

무시무시한 스케줄의 중국여행


3박 4일 중국 태항산(맥), 취푸(곡부)여행을 다녀왔다.
맞춤형 노옵션, 노쇼핑 패키지여행이었는데
이렇게 무시무시한 스케줄의 패키지여행은 처음이었다
종친회에서 추진한 단체여행이다



제남에 도착해서
수속 마치고 현지 가이드 만나고
인원점검하고 태항산투어를
위해 우리가 가야 할 도시 신향을
향해 출발한 시간이 오후 2시(우리
시간 3시)가
가까운 시각
점심은 비행기에서 모닝빵 크기의
빵 한 개와 우유, 물이 전부였는데
식사가 없단다. 헐~
우린 공항에 오전 9시까지 도착해야 해서
집에서 새벽 5시에 나와 아침밥도
제대로 못 먹고 단체로 준 떡으로
때웠는데...
가이드 말이 신향까지 5시간을
버스로 이동한다고...
휴게소 두 번 들리는 시간까지 하면
6시간 걸리니 빨리 가면 저녁 8시
늦으면 8시 30분이란다.
헐~그럼 저녁을 8시 넘어서 먹는다고?
그러니 식사시간이 없을 수밖에...
그러면 뭐라도 먹을걸 준비해 왔어야지
그런 것도 없었다.
우리는 아침에 남겨놓은 떡덩이
(떡이 제법 컸다)와 과자로 요기하는
수밖에 없었다.

가이드의 친절인지 스케줄에 없는
대명호라는 곳을 들렸다
엄청 큰 호수였으나 갑자기
쏟아지는 비로 인해 구경도
못하고 비를 피해 정자에 들어가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며 시간을
보내야 했다


도심에 있는 호수라서 소풍 온 사람들이
많았다












바람까지 몰아쳐서 어쩌다
우산을 가진 사람들도
비에 젖기는 마찬가지...





비가 그쳐서 호숫가에 있는 정원을
둘러보러 들어갔다


제남에서 신향 가는 길


제남에서 신향으로 가는 길은
5시간(서울~부산)을 가도 구릉하나
산하나 볼 수 없는 완전 평원길이었다.
가도 가도 누렇게 익어가는
밀밭만 보일 뿐이었다.
거의 이 비슷한 풍경만 보였다
오르막, 내리막도 없는 곧게
뻗은 직선 길을 달리는 길이었다.
도로와 휴게소는 차가 거의
없었다
호텔에 도착한 시간은 8시 30분
그때 저녁 먹고 방배정받고
방에 들어가니 9시 30분이었다.
식사는 현지식이라서 향이
안 맞았지만 시장이 반찬이라고
그냥저냥 먹었다.
다음날 모닝콜이 새벽 5시 40분
아침식사 6시 10분
투어시작 7시 40분
우린 다음날 스케줄이 빡세겠구나
짐작은 했지만 어떤 일이
펼쳐질지  몰랐다.
첫날 스케줄은 약과였다.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항산-보천대협곡  (20) 2025.05.29
태항산맥 천계산  (15) 2025.05.27
스콧츠데일 패션스퀘어(2018.12.29)  (23) 2024.12.30
베트남여행 마지막날  (25) 2024.10.27
베트남 달랏2  (0) 2024.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