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일 청주블친님들(카라님,안단테님)을 만나기로 했던 날
그 날을 기다리고 기다리는 중 외손주 새결이가
아파서 우리집에 왔고 4.9일 아침에
유치원에 가고 싶다 하여 아산으로 출발
새결이 데려다 주고 아산에서 청주로 향했다.
안단테님 카라님블로그에
자주 등장하던 상당산성을 먼저 갔다.
평일인데도 주차장에 차가 가득하다.
마침 운좋게 딱 한자리가 비어 있어서
바로 차를 주차 시킬 수 있었다.



역시 산성이라서 오르막 경사길이다.
내가 오르막길에 약하니 산성오르는 건
생략
보화정 바로 아래에서 올라가서
보화정만 보고 내려왔다
산성 맛만 보았다는...ㅎㅎ


조그만 이저수지가 산성을 운치있어 보이게 한다.
주변에 벚나무가 있는데 아직 꽃이
피어 있지 않았다.
시내는 환하게 벚꽃이 피어 있었는데...
여기가 기온이 낮은 고지대라서
이곳 벚꽃은 시내벚꽃이 진 다음에 핀다니 청주사람들은 벚꽃을
오래 볼 수 있어서 좋겠다.




점심시간이 되어 찾아간 식당 연송
청국장 두부종류가 주 메뉴인 식당인데
여기 식당들이 다 비슷한 메뉴였다

이동네는 오래된 한옥이 많았는데 대부분 음식점 아니면 카페였다
연송에서 보화정이 보였다

접시에 나온 밥이 찰밥인데 요게
신의 한수였다.
청국장을 시켰는데 찰밥이 나오다니
처음 마주한 조합이었다
청국장과 반찬들도 맛났지만
내가 찰밥을 좋아해서 정말 맛나게 먹었다.

푸짐한 두부부침이 있었는데...
그건 깜빡하고 안찍었네...아쉽당
너무 배불러서 두부부침은 남겨서
싸가지고 와서 저녁반찬으로 잘 먹었다

식사 후 가는 코스~ 카페
식사를 카라님이 사셔서 차는 내가
살랬더니 동작 빠른 카라님이 내고 말았다.
멀리서 왔다고 아무 것도 못내게 하시네...
카페 이름이 카페더뷰다.

무료서비스로 과자를 준다
과자에 초콜렛까지...이거 맘에 들었다

카페에 아무도 없고 우리 둘만 있었다
손님이 너무 없어서 장사가 이렇게
안되면 어쩌나 걱정이 되었다


우리가 찻잔을 거의 비워갈 즈음에
단체 손님들이 쏟아져 들어와
날씨가 좋으니 저렇게 밖에 앉아서
담소하고 있다
우리가 괜한 걱정을 해주고 있었다.

카페에서 나오는 길에 특이해 보이는
카페도 기웃거려보고...

상당산성을 나와서 청주박물관으로 갔다






청주박물관에서 만난 할미꽃
청주박물관은 몇년전 가을에 블친 모임에서 카라님의 안내로 간적이 있다
그땐 단풍이 한창이었던 때여서 황홀한
단풍구경을 했었다.
그 때문에 가을 단풍들 땐
늘 청주박물관이 생각나곤한다.
그 때 추억을 얘기하며 내부관람은 생략하고 박물관을 한바퀴
돌아보았다
단풍 든 청주박물관--->>
https://sugeeo.tistory.com/m/13754388
가서보니 카라님은 감기가 폭 들어서
목은 쉬어 있었고 기침까지 해서 걱정스러웠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종일 어찌나 열심히 안내를 하시는지 만날 때마다
늘 감동이다.
안단테님은 갑작스러운 일로 못보나
했는데 나중에 잠시 얼굴을 볼 수 있어서
반가웠다
박물관에서 벙커미술관, 숲속 갤러리까지
들려서 왔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벚꽃엔딩 (29) | 2025.04.19 |
---|---|
청주에서 한나절 속편 (26) | 2025.04.14 |
우리는 긴급출동 대기 중 (19) | 2025.04.10 |
연두빛 봄 (20) | 2025.04.06 |
2025년 4월 4일 (20) | 2025.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