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님과 상당산성, 청주박물관에 갔다가
벚꽃이 만개한 상당산성 둘레길을 지나
당산 생각의 벙커로 갔다
1973년도에 암반을 깎아서 만들었다는 벙커
2024년 10월부터 문화공간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는 얘기
보리모양의 등이 특이했다
빨간색에 물들게 하는 작품
거대한 색동색의 향연
원
손뼉 치면 불이 들어오는 재미난 작품
파란 나뭇잎 형상
제목이 바람이었던가?
바람이 만들어낸 모습을 형상화했다
이 당산벙커에서 조금 걸어가니 문화의 집이 나왔다
문화의 집
옛 도지사관사를 문화의 집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내부는 안 들어가고 밖에서만 보았다
관사건물 내부에는 이분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숲 속 갤러리
그렇지 그런 날이 있는데 화가는 그림을 그릴 수 있어서 좋았겠다
나는 그런 날 뭐 했지?
그냥 어디론가 가던지 친구 불러내어 수다를 떨었던 거 같다
그럴 때 얘기 들어줄 친구가 있다는 것에 감사하면서...
모두 바다그림이었다
파도가 험하게 치는 그림도 있었는데 난 잔잔한 바다그림만
찍어왔다
요기로 안단테님이 낭군과 함께 오셨다
못 보고 가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만나서 반가웠다
안단테님이 손수 만드신 원피스와 냄비받침, 컵받침을 선물로 받았다
안단테님 작품
입어보니 맞춤처럼 잘 맞는다
요즘 입기 딱 좋아서 입고 있다
안단테님 카라님 덕분에 아름답고 따스한 봄날을
보내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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