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청남대길 646(신대리 산 26-1)에 있는 대한민국 대통령 전용으로 이용되었던 별장이다.
1983년 전두환 정부부터 2003년 국민의 정부까지 사용되었다.
2003년에 노무현 대통령이 같은 해 4월에 민간 개방 선언과 함께 소유권을 충청북도에 이관하면서 대통령 별장으로서의 기능은 사라졌고 현재는 민간에 공개되어 관광지로 사용되고 있다
(출처:나무위키)
대전을 잘 모르는 지인이
지난봄에
속리산 가면서 청남대를
지나가는데 청남대가
무슨 대학이냐고 물어서
한바탕 웃은 적이 있다.
지난 월요일 그 지인과
청남대를 다녀왔다
입장료는 이외에도 무료로
들어갈 수도 있고
충남, 충북, 대전, 세종시민은
할인도 되었다.
단 신분증지참해서 증명해
보여야한다.
월요일 오후 2시에 도착했는데
주차장 입구가 꽉 막혔다
우리는 길가에 차를 주차하고
호수갤러리라는 곳을 먼저 갔다
이곳에서 야외웨딩도 하나보다
청남대 안 들어가고
그냥 여기서 놀다 가도 될 것 같다
입장권을 구매했으나
오후가 되니 날이 추워져서
차에 두고 온 옷을
가지러 갔다가
차들이 많이 빠져나가는 거 같아서
다시 주차대열에 끼니
한참 만에 청남대 깊숙한 곳으로
차가 들어가도록 안내를 한다
그렇게 입장한 시간이 오후 3시
우리 예상시간 보다 많이
지체되어
광장에서 국화전시회가
열리고 있었지만
둘러볼 여유가 없었다.
본관을 구경하려는 줄이 길게
서 있었다
줄 서서 대기를 좀 했다가
들어갔다.
월요일인데도 인파가 엄청났다
Tv가 20여 년 전 것이었다
본관에서 나와서
민주화의 길 쪽으로 왔다
나무뿌리가 이렇게 나와 있는
모습이 특이하다
이곳은 수상스포츠기구들을
두던 곳이라고 한다.
주황, 노랑 메리골드꽃이 예쁘다.
집에까지 가려면 갈길이
멀어서 여기까지만 갔다가
돌아왔다.
차가 청남대 안쪽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주차장과 청남대 입구
사이에 있는 대통령기념관을
그냥 지나갔다.
나는 여러 번 봤으니 안 봐도 되는데
그날 처음 오는 지인은 봤어야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 가보고 말았다
호수를 끼고 청남대 들어가는 길이
긴데 그 길이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들로 인해
탄성이 절로 나올 만큼 아름다웠다.
아직 단풍나무들은 거의 그냥
싱싱한 초록이다.
다음 주에나 물들려나...
지난 4월에 다녀온 청남대
https://sugeeo.tistory.com/m/13755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