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G6lqo_oF-sc?si=iqCdPYtuyC6g3xBu
지난 일요일 오후
교회 다녀오다가 들른
석장리 구석기박물관
강멍하기 좋은 곳이다
강에 봄이 오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막상 차에서 내리니
강바람이 차다
찬바람을 피해
휴게소로 들어갔다.
반짝반짝 은빛으로
빛나는 강물
강가 산책로가 봄까치꽃길이다
아니 갈대밭이라고 했으니
갈대밭인지도 모르겠다
구석기인들이 강가의
갈대로 움집을 지어서
살았다니까
강변을 걷다 보니
마리짜강변의 추억이라는
젊은 시절에 듣던
샹송이 생각났다
나에게는 금강의 추억이 있다
잊지못할 젊은 날의 추억
바람이 차갑긴 했지만
그래도 그 속에
부드러운 봄기운이
묻어 있는 바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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