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사랑(국내)

섬진강트레킹.광양매화 마을

728x90

버스에서 찍은 섬진강


버스차창 너머로
봄햇볕에 반짝이는 섬진강을
바라 보노라니 저절로 카메라를
들게 된다.
섬진강트래킹은 처음이라서 설레인다.


여기서 부터 트래킹 시작이다.
우리 목석님께서는 트래킹코스가
너무 짧으니 트래킹이라는 말을
쓰지 말라고 하신다.ㅎㅎ


강가의 연두빛나무들이 봄소식을 전한다.

강건너 마을 풍경도
자연스러운 모래톱들도 사랑스럽다.






김용택시인이 대나무가 사운대는
섬진강이라 했는데 정말 강가에 대나무가 있구나



섬진강매화길이구나.
우리가 시작한 곳에서 매화마을까지
7km.
7km를 트래킹이라고 말하면
안되나? ㅎㅎ


매화향기 맡으며 걷는 트래킹



도사모래톱


그런데 강가로 접근이 금지되어 있다.





여기 4~5키로 구간에 쉴만한 곳이
없다.
잠깐 앉을만한 곳도 없는게
아쉬웠다.
강둔덕에 앉아 강을 바라보며
멍타임을 가지고 싶었는데
강둔덕에 조차 앉을 수가 없었다.




홍쌍리농원이 보인다.


매화꽃 축제기간이다.
매화꽃이 만발해 있었다.
전날 얌전히 내린비로 더
싱싱해 보였다.






홍쌍리농원으로 들어섰다



예전보다 입구에서 부터 상인들이
많았다.








홍쌍리여사의 고백인가보다
전에는 매스컴에서 종종
뵈었던 홍쌍리여사
이 한분의 의지와 집념이
광양 다압마을을 매화마을로
전국에 알리게 하셨으니 참
대단하시다.
























섬진강이 보이는 탁 트인
풍경이 너무 좋다.
















목석님께서는 매화를 그렇게
많이 봤는데 매화 보러 그 멀리까지
또 가냐는 뉘앙스의 말씀을 하신다.
우리 목석님은 같은 여행지를
여러번 반복해서 가는 걸 아주
싫어하신다.
광양매화마을은 이번이 세번째라고
나에게 주지시킨다.
4번째까지 갈 일은 없다는 뜻이다.

그런 목석님이 오늘 속의 말을 한다.
자기는 내가 꽃구경 가자할 때
꽃은 관심없고 운동하러 간다.
그리고 야외에서 먹는 간식 때문에
간다고...
그렇게 말하지 않았어도 진즉에
그런 줄 알았었다.

그래서 꽃구경 갈 땐 목석님 입을
막으려고 간식을 아낌없이 가지고 간다.
내키지 않아하는 사람 끌고 다니기
힘들다.

주변에서는 그렇게 내키지 않아
하는데 왜 끌고 다니느라 고생이냐고 한다.
그런데 가끔  이 좋은데 데려와줘서
고맙다고 한다.
설악산 오색약수터가 그랬다
좋은건 같이 봐야 더 좋으니 이렇게라도 끌고 간다.
에공 힘들어...


'여행사랑(국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간정사  (24) 2023.03.27
옥천 3경 부소담악  (34) 2023.03.21
구례산수유 마을  (0) 2023.03.14
주상절리,아르떼뮤지엄,금능, 애월해변  (32) 2022.12.26
새연교.새섬 그리고 일몰  (18) 2022.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