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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시 찾은 부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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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토요일(11.19)에 다시 찾은 부소산
이번에는 옆지기랑 같이...
일주일전에 혼자만 가서 즐긴 것 같아서
이번에는 강제로 남편을 대동시켰다.
내가 갔든 남편이 갔든 한번 간 곳을 일주일만에 또 간다는건
거의 용납치 않는 남편이기에 강제가 필요했다.



단풍이 아직 화려했다.
남편 표현을 빌리면 하나님이
불을 질렀다고...ㅎㅎ















삼충사의 충절문


반월루에서 본 부여시가지

매점

요기 매점에서 내 버킷리스트 하나가
이루어졌다.
바로 파전먹기다.
늘 남편이 못하게 해서 실패로 끝냈던
파전 먹기였는데 그날은 소원성취했다
남편은 집에서 해먹으면 됐지
뭘 사먹느냐고 늘 말렸었다.
얼마나 못하게 했으면 버킷리스트에
올랐을까ㅎㅎ


하모니카연주공연

사자루 옆 광장

사자루


사자루에서 본 백마강


백화정

삼천궁녀의 넋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백화정

낙화암 내려가는 계단


낙화암.안내판 사진을 찍은 것

낙화암은 백마강에서 배를 타야
볼 수 있다.



나 혼자 갔을땐 가보지 않았던
낙화암까지 다녀왔다.
낙화암에서 더 내려가면 고란사가
있고 백마강에서 유람선을 탈 수 있는 선착장이 있는데 우린 낙화암까지만
갔다.
고란사까지 내려가면 올라오는 길이
너무 힘들어서이다.

가을이 끝났다고 생각해서일까
일주일전보다 주차장이 훨씬
널널했고 사람도 적었다.
단풍이 많이 지긴했지만
가을이 끝난 풍경은 아니었다.
그날 단풍은 화려했다.
무엇보다도 이날은 맛난 파전을
먹어서 행복했던 날이었다.
워낙 맛있어서 말렸던 남편도
흐뭇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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