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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랑(국내)

서울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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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행 기차에 몸을 실고

기찻길 옆 금계국

 

차창밖으로 내다본 하늘

 

우리가 오늘 간 곳은 

인왕산 수성동계곡

 

 

 

와 처음부터 계곡 모양새가 

심상치 않네

너럭바위 사이에 틈새가...

 

바위를 수반 삼아 핀 꽃

 

안평대군이 사랑한 장소인가보다

부암동석파정은 

대원군이 사랑한 곳이고...

 

 

 

 

저 돌다리는 못가게 막아놓았다

 

 

이런 곳에 정자가 없으면 

말이 안되지 

 

 

이계곡은 

물은 거의 없었다.

가뭄 때문이겠지

 

시가지를 조망해 볼 수 있는 

전망대

 

먼데서 보면 그냥 삭막한

바위산인데 

가까이 와보니 

여느 산처럼 푸르른 나무들이 

무성하다

오해해서 미안...

 

 

전망대에서 보다 내리막길에서

더 잘 보이는 시가지

 

 

 

 

내려오면서 뒤돌아보고

찰칵

 

 

계곡에서 내려와 서촌마을로

가는 길에 발견한 

윤동주시인 하숙집터

연희전문시절 여기서 

하숙을 했다고...

남편은 여기서 연희전문까지 

전차 타고 다녔을 것 같다고 했다.

우리아버님이 일제강점기에

서울서 상업고등학교를 다니셨는데 

효자동에서 하숙하시면서 

전차 타고 통학을 하셨다고 한다.

 

 

 

 

 

 

 

 

 

 

 

여기가 서촌마을인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이골목 저골목 다녀보았다

 

서촌마을을 잠시 둘러보고 

마을버스를 타고 경희궁으로 향했다

 

강북삼성병원에서 내려서 

경희궁으로 가는 길에

돈의문 박물관 마을이 있었다

 

 

 

 

뭔가했더니

체험공방들이 있는 곳이었다

 

돈의문과 이일대지역의 

역사박물관이었다

 

 

 

5대궁 중에 하나인 경희궁은

광해군 때 지어졌는데 

고종 때 경복궁을 중건 하면서 

여기 있는 전각들이 경복궁으로

옮겨져 재사용 되었고 

일제강점기에는 전각을 없애고 

경성중학교와 관사를 지으며 궁을 

훼손했다고 한다

 

 

 

 

 

 

와 어떻게 이렇게 

살아 남을 수가 있지?

'종로구 아름다운 나무'라고한다

 

전차

경희궁에서 나오니 

서울 역사박물관이 있다

서울역사박물관 앞에 있는 전차

어린시절 서울에서 전차를 

타본 적이 있다.

아마도 초등학교 때였을 것이다

그땐 국민학교

국민학교 저학년 때였던 것 같다

 

 

전차 내부

 

햇빛을 피할 겸

아픈 다리도 쉴 겸 

박물관에 들어가서 

관람도 하고 화장실도 가고 

쉬기도 했다

 

땡볕에서 옛 서울지도를 

그리고 있었다

 

서울시 역사박물관에서 

시청역까지 걸어가다가 만난 

새문안교회

건물이 어마어마했다

이렇게 건물로 다 채우지 말고 

명동성당처럼 조경도하고 

시민들 쉼터처럼 

지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생각을 잠시 해봤다.

 

 

 

덕수궁과 영국대사관 사잇길

요기 벤치에 앉아서 

간식도 까먹고 물도 

마시고...

 

 

영국대사관 앞

 

왼쪽에 정동극장,정면에 서울시청

시청역에서 지하철1호선 타고 

서울역으로 갔다

오늘 하루 13000보 걸었다

아침에 9시20분차를 타고 가서

오후5시4분차를 타고 내려왔다.

햇빛은 따가웠지만 

모자가 날아갈 정도의 

시원한 바람이 부는 아름다운 

5월에 서울구경 잘하고 왔다.

이로써 5대궁 구경을 다 완수했다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경희궁이 

5대궁이다.

자세히 들여다보거나 그 역사는 

탐구하지 않고 그냥 구경만 한것이다.

본래 내 성격이 그렇기도 하고

이제 늙어서인지 알려는 수고를 

하려고 하지 않는다.

궁금하면 검색을 통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세상이 되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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