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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역지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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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 대통령에 당선 되고는 나는 
뉴스를 일체 안본다.
도저히 그와 그부인이 tv에 나오는 걸 
못봐주겠다.
그가 당선되고 그동안 안봐서 편했던 
사람들의 이름이 지면을 장식한다.
Tv는 안본다지만 스마트폰에 포털을 
장식하는 기사는 제목만이라도 보게 된다.
이름과 얼굴 보는 것만으로도 괴로워 하며 
지내다가 어느날   그 반대편을 생각해 보게
되었다.
문재인 대통령을 싫어하던 사람들
온갖 악담을 하고 나라가 금방 공산화 되고 
망할 것같이 말하던 사람들...
물론 공산화도 안되었고 나라도 안망했다.
오히려 국격이 높아졌다 
문대통령이 잘해서인지 운이 좋아서인지는 
몰라도 나라 안망하고 5년간 큰 시위나 
소란없었는데도 그들은 문재인이 싫어서 
윤석열을 택했다.
한동안 매일매일이 괴로웠다.그러다가 
어느 순간 문재인대통령을 싫어하던
사람들의 마음이 이해되기 시작했다.
그들이 그렇게 싫어 하던 대통령이 매일 
뉴스에 나오니 그들이 지금 내마음이었을거
같다. 얼마나 싫었을까.
5년동안 일편단심 미워하면서 그를 
뉴스에서 매일 접해야 했으니...
이제 내가 그일을 하며 인내해야 할 차례인가.
그들 말대로 문대통령 때문에 공산화 되지도 
않았고 나라가 망하지도 않았다.
이젠 내가 밉건 어쨌건 반대파들의 욕을
먹었어도 윤석열이  5년간  나라 말아먹지 
않고 국격을 높이고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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