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집에서 키운 단풍나무를
심으려고
아산 도고에 있는 산소엘 갔다.
산소 입구에
작년보다 매화꽃이 더 풍성하고
싱싱하게 피어 있었다.
어? 그런데 매화나무가
두 그루네...
우린 분명히 한그루
심었었는데
그사이에 새끼를 쳤나?
아직도 매화가 피어 있다니...
일년에 딱 한번 주인
얼굴 보는구나.
[아산도고 세계꽃 식물원]
우리 산소에서 겨우
몇백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세계꽃 식물원
몇 십년 산소를 다니며
이곳의 이정표를 봤어도
남편이 볼거 없다고 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무심하게
지나치곤했었다.
이번에 가서 보니 볼만했다.
남편에게 여기 와 본적 있냐
했더니 기억이 없단다.
그래서 왜 내가 물을 때마다
그렇게 말했냐고 했더니
자기도 모르겠다고 한다.
주로 온실에 열대식물들이
자라고 있었다.
일주일 정도 후에 가면
더 좋을 뻔했다.
일주일 후면 주변에 벚나무의 벚꽃이
만개할거고 야외 밭에 심은
수선화가 만개한걸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입장료는 8000원인데 이 입장권을
쿠폰으로 쓸수 있다
음료를 마시거나 화분을
살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