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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랑(국내)

구례여행-천은사,수월리 손님채

이번 여행은 

3.27일 첫날 구례산수유마을--화엄사범종타종식 --야간 화개십리벚꽃길 산책

3.28월둘째날 화개십리벚꽃길--천은사 

꽃놀이가 주를 이루었다.

그래도 첫날 16000보,둘째날 13000보를 

걸은 빡센 걷기운동이기도 했다.

 

[천은사]

둘째날 아침식사후  화개십리벚꽃길을

다녀와서 천은사로 갔다.

우리가 머문 숙소가 천은사와 화엄사 

사이에 있는 수월리라는 곳에 있었다.

둘다 자동차로 10분거리?

 

 

 

 

 

 

 

 

 

[천은저수지]

천은사 앞에 있는 천은지 

천은사 경내를 한바퀴 돌고 

저수지 2/3바퀴 돌아서 숙소까지

걸어갔다. 약 4km

그리해서 오전에만 걸은게 13000보였다.

 

 

 

 

 

 

 

 

 

 

 

 

 

 

 

숙소 근처 마을길

 

[수월리 손님채]

우리가 묵은 숙소 이름이다.

주인장은 친구랑 친분이 좀 있는 분이었다.

이분이 친구에게 3월말이 가장 아름답다고 

추천을 하셨단다.

이분 이력이 좀 특이하다.

수학을 전공하시고 다시 미술을 공부하셔서 

지금 그림을 그리는 화가로 활동중이시다.

시골집을 개조해서 작업실을 마련했고 

남는 방을 민박집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만다라를 주로 그리고 계셨고 숙소에서 그분 

작품을 볼 수 있다.

물론 코로나 전에는 서울에서도 전시회를 

하셨고 화엄사에서도 전시회를 하셨었다고 

한다.

궁금한건 못참는 우리 여자들의 속성 

나의 신원조사가 시작되었다.

그래서 알아낸게 전에 살던 곳,고향ㅎㅎ 

이분이 대전에서도 사셨다는데 우리교회가 

있는 동네였다.게다가 고향은 예산이라니 

우리 시댁이 예산 아닌가.

수다가 무궁무진 이어질수 있는 원천이 

풍부했다.ㅎㅎ

 

 

 

 

주인채

 

 

손님채

 

 

손님채방에서 뒷문을 열면 보이는 풍경

 

 

 

개나리,수선화, 목련,자목련이 피어 있는

꽃밭...

 

 

 

 

 

주방 달력에 있는 사진이 너무 아름다워서 

찍어왔다.

화엄사 달력인데 빗물에 비친 홍매화와

떨어진 홍매화 꽃잎이 너무 화려하다.

 

주인장이 차려낸 아침식탁.

계란반숙이 빠졌다.접시 한쪽 빈곳은

나중에 계란반숙으로 채워졌다.

먹음직스런 빵은 쥔장이 직접 구우신거라고.

빵이 정말 맛있었다.

 

숙소에서 기르는 강아지들 

까미와 잭슨 

두녀석이 외모는 비슷한데 성격은 

완전 정반대다.

한녀석은 까불대고 다른 한녀석은 조용하고...

 

점심을 화엄사 주차장근처 식당에서 

먹었는데 산채백반이다.반찬이 모두 

맛있어서 거의 다 비웠다.

 

 

 

첫날저녁 곡성에서 먹은 참게탕도 별미였는데 

사진이 없다

대개 참게는 간장게장으로 먹는데 이집은 

탕으로 끓여냈다. 참게는 작아서 먹을게 

사실 별로 없는데 알이 꽉찬 참게여서 먹을만 

했고 곁들여진 우거지도 맛있었다.

봄날에 친구와의 여행 

꽃구경 실컷하고 마음껏 웃고  떠들고 감탄하고 즐긴 여행이었다.

봄이 되면 "봄날이 오면 뭐하노 그쟈"가 

떠오르고 "그쟈"하면 이 경상도출신의 

친구가 생각나곤 하는데 이 친구와 봄날을 

실컷 즐겼다.

여행에 초대해준 친구와 숙소주인장의

사랑의 수고가 넘 감사한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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