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곳에서 동해안을 가려면 가장 짧은 곳이
3시간 걸리는 곳인데 그게 바로 영덕이다.
이맛에 동해안을 달린다.옛도로에서는 이런 풍경을
더 자주 볼수 있었는데 요즘은 네비가 지름길,큰길로만 안내해서 옛날 풍경을 보기가 쉽지 않다.
울진에서 삼척으로 올라가는 길에 잠시 망양해수욕장을 들렸다
그날 카약무료체험행사가 이곳에서 있었다.
해변의 모습이 시원하다.
아침 7시30분에 출발해서 집에 돌아오니 저녁 7시10분이다.
12시간의 당일치기 여행이었다.
그중 10시간 정도는 운전하는데 소비했다.
오는 길에 영동고속도로에서 사고가 있어서 몇십분 지체 되기도 하고...
처음에는 견인차가 가고 그다음에는 경찰차가
마지막에 구급차가 지나갔다. 지나가면서 보니
몇중추돌사곤데 가운데 낀 경차가 완전히 반토막
나 있었다. 저절로 사람이 많이 다치지 않았기를
비는 마음이 된다.
하지만 시원한 동해바다를 보고 와서 그런지 그다지 피곤하지는 않았다.